둘째아이의 영유아검진에 관련한 안내문이 집에 도착한지가 한참지났습니다. 아직 검진 기간이 많이 남은 관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1차 구강검진을 예약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비용을 전액부담하는 영유아구강검진은 총 3차까지 있습니다. 1차 구강검진은 생후 18~29개월, 2차 구강검진은 생후 42~53개월, 3차 구강검진은 생후 54~65개월을 대상으로 합니다.


큰아이때가 1차 구강검진을 할 때는 집 주변에 어린이치과가 없었습니다. 사실 아무데나 가볼까 했는데, 근처치과에 물어보니 '치과진료가 처음인가요? 아이가 너무 울면 진료못해요.' 라고 얘기하길래 하는수없이 어린이치과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치과가 무서운 곳으로 기억될 것 같아, 수원이나 평촌, 안양쪽까지 어린이 치과를 알아보았지만, 한편으로는 치과때문에 굳이 먼 곳까지 가야할까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첫번째 구강검진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도 아이가 5살이 되던 해인 2016년에 저희 동네 호매실에도 어린이 치과가 생겼습니다. 주택택지공사가 한창이던 시기, 큰 상가건물에 어린이치과가 입점한다는 플랫카드를 보고 어찌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동네에 어린이치과가 오픈하자마자, 바로 큰아이의 2차 구강검진을 예약하고 방문을 하니, 치과 내부도 아기자기하고, 소아과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치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베드에 누우면 진료실 천정에 모니터가 달려있습니다. 모니터에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틀어놓고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게, 시선을 화면으로 유도시키며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것이 벌써 2년전이네요.  치과에 대해 거부감이 전혀 없는 큰아이는 이제 집에서 더 가까운 일반치과로 다닙니다. 일반치과임에도 떨지않고 3차구강검진과 치아발치때문에 벌써 몇번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둘째아이의 1차구강검진을 위해 오랜만에 호매실 삼성바른아이치과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홈플러스 서수원점 바로 옆건물이고, 쿠우쿠우와 서울JS병원이 있는 우성메디피아2의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2층까지 주차장이 있지만, 주차장 공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만차시에는 주차장 입구의 차단기가 열리지 않습니다. 바로 옆 홈플러스나 JS병원 외부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요즘 이부근의 주차단속이 심해져, 불법주차는 안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삼성바른아이치과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206, 3층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1117)

문의전화: 031-278-2879

진료시간: 평일 09:00~18:00 점심시간 오후1시~2시 / 토요일 09:00~14:00 점심시간 없음 / 일요일·공휴일 휴무



엘리베이터에서 3층에 내리면 병원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영유아건강검진을 비롯하여, 소아·청소년 교정, 불소코팅, 치아 홈메우기등을 진료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웃음가스 치료과 진정치료로 마취 후 치료를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문이나 내부 인테리어에 모서리가 없습니다. 둥근 곡선으로 처리된 인테리어 요소들로 한결 부드럽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와 여유로운 기다림이 무슨 상관이겠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병원이라는, 아니 치과라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무섭고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곳입니다. 보호자의 입장에서도 병원에 들어갔는데 먼저 치료중인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칭얼거림, 대기시간이 길어지는데에 따른 불안감 등이 생기는데, 이 곳은 왠지모를 편안함을 주는 치과였습니다.  


치과라는 곳은 아무리 편안히 해줘도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장소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대기하는 공간이 마치 작은 키즈카페를 연상하게 합니다. 한켠에 마련된 책들과 인형, 작은 미끄럼틀, 주방놀이세트까지 우리 둘째는 진료가 끝나고서도 집에가지않고, 더 놀겠다고 하는 바람에 데리고 나오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결국 조금 더 놀게 해주느라 1시간용 주차권을 받고 나왔습니다.


1차 구강검진의 진료는 간단합니다. 치과검진용 문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선생님이 문진표를 토대로 부모와 몇가지 질의응답을 한 후, 아이의 치아상태를 확인하면 끝입니다.


1차때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엄마가 아이를 애기띠에 안는것처럼 앞으로 안은 상태로 진료베드에 걸터앉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아이의 치아를 확인할때는 안고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눕힙니다. 엄마의 다리가 진료베드인 셈입니다.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이가 움직여도 통제를 할 수 있고, 아이입장에서는 엄마와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덜 무서울것 같은 자세입니다.


우리 둘째는 아직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습니다. 때문에 큰애를 챙기다보면 시간에 쫓겨 둘째를 씻기는 것을 미룰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양치질을 꼬박꼬박 하는편이 아니었는데, 충치가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주시더군요. 양쪽 아래 어금니의 표면이 좋지 않다고하여 바로 엑스레이를 찍고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직 충치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구강검진은 비용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하지만, 이처럼 진료시 엑스레이 촬영을 하거나 또 다른 진료가 추가되면 비용이 청구됩니다. 참고할 것은 구강검진을 하면서 진료가 추가되는건은 진료비가 할인됩니다. 소아과에서 진행하는 영유아건강검진도 건강검진을 하면서 감기증상을 확인하면 감기증상에 대한 진료비를 내야합니다.


엑스레이로 양쪽 어금니를 촬영한 비용 4,900원에서 영유아구강검진할인 1,500원 받아 3,400원을 진료비로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수원지역인 금곡동, 탑동, 구운동, 당수동, 서둔동, 고색동, 오목천동, 입북동에서 다닐 수 있는 어린이 치과가 있으니, 영유아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치과에 갈 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어린이치과'입니다.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치과에 온 김에 본인의 치료를 하고싶어하는 경우도 있는데, 성인의 진료는 '삼성바른아이치과'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리워드앱(reward application)'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리워드앱이라는 단어가 낯설다면 '돈 모으는 어플'이라는 단어는 한번이라도 들어보셨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인 앱테크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리워드앱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나 적립금이 적립되어, 누적된 포인트를 이용하여 기프트콘을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인출도 가능한 형태입니다.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수 있는 용돈앱이라하여 최근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실 몇년 전 처음 이런앱이 나왔을때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렸다가, 너무 천천히 쌓이는 포인트에 회의적인 시각도 많이 보였었지만, 최근들어 다양한 형태의 앱이 출시됨으로 사람들이 다시금 몰리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에 다니던 시절 다양한 홍보방안을 모색하던 중, 리워드앱을 홍보처로 하는 안건을 제시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채택되지 않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


요즘처럼 잠시라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고 있으면 불안감이 드는 시대에 아주 적절한 재테크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재테크에 관련한 커뮤니티를 들어가보면 이런 '앱테크'를 이용하는 카페회원들의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많은 어플 중 내 생활방식에 도움이되고, 자신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앱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팁을 알려줍니다.

앱테크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재테크정보 커뮤니티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잠금해제형 앱인 'OK캐시백 락;樂'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저 휴대폰 잠금화면만 열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예전에 비해 'OK캐시백'을 적립할 수 있는 곳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 분유에는 여전히 'OK캐시백'을 적립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SK주유소에서도 주유 후 앱에있는 바코드를 찍어 ' OK캐쉬백'포인트를 적립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립된 포인트를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 연동할 수 있어,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를 캐쉬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육아맘이라면 OK캐쉬백 앱을 사용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남편이 사용하고 있는 캐시슬라이드는 앱이 출시된 초창기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있는 리워드앱입니다. 'OK캐쉬백 락;樂'과 같은 잠금해제형 앱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고, TV로 광고도 하고있는 앱이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은 필요없을 듯 하네요. 리워드앱의 개발회사가 망하면 힘들게 쌓은 적립포인트를 허무하게 날리게 되는데, 캐시슬라이드는 인기앱이라 적립캐시를 날릴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요즘에는 걷기만해도 캐시가 쌓이는 진화된 리워드앱이 출시되었습니다. 진화한 적립형 만보기, 운동형 앱입니다.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인다니, 운동부족인 제게는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 앱입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기본적으로 만보기기능이 있어 매일 걸음수가 체크가되는데, 결과는 언제나 '운동부족'입니다. 어쩌다 마트에 가거나, 쇼핑몰에 가지않는 이상은 걸을일이 없습니다. 이제 날씨도 포근해 졌으니, 미세먼지만 없다면 아이들데리고 놀이터도 가고, 좀 걸어봐야 겠습니다.


이외에도 출석체크형, 설문조사형 리워드앱이 있지만, 저는 100%출석을 못하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집에있는다고 매일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는것도 아니라, 출석체크형은 제게 맞지 않더군요. 설문조사형도 제게는 맞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앱테크, 지금이라도 차근차근 하다보면 연말에는 주변인에게 작은 기프티콘 하나라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작년 연말에 남편이 앱테크로 모은 적립금으로 기프티콘을 제게 선물해줬는데, 작은 선물이었지만 기분이 좋더라구요.


전업주부는 시간이 많은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렇게라도 생활형절약과 적립이 모인다면 언젠가는 저도 재테크 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재테크에 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게되면서, 대출, 금리, 신용 이라는 단어는 재테크와는 많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금융사에서는 대출여부, 대출한도, 대출금리, 신용카드 한도책정에 있어 개인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칩니다. 그러면서 내 신용등급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고, 만약 저평가 되었다면 신용회복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궁금해 졌습니다. 


우선 개인신용등급이란 민간 개인신용평가회사가 각 개인의 신용도가 얼마나 높은지를 1~10까지로 평가한 지표입니다. 1등급이 가장 우량한 등급입니다. 신용등급은 연체기간, 연체금액, 다중채무 여부, 연체 반복횟수 등을 종합해 점수를 책정합니다. 또한 제 1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는지, 저축은행에서 돈을 빌렸는지에 따라서도 등급에 영향을 줍니다. 개인의 모든경제활동의 지표가 되는 등급으로 대출심사를 비록해 카드발급과 보험개설까지 관여가 되니 아주 중요합니다. 

학창시절 용돈이 부족해 친구에게 돈을 빌리는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돈을 빌려간 친구가 갚지 않는다면, 또는 약속한 날짜를 자꾸 2~3일씩 지나 갚는다면 "쟤는 빌린 돈을 갚지 않을것이다."라는 가이드라인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친구사이에서도 신용이 떨어져 더이상 돈을 빌려주지를 않게 됩니다. 

친구사이에서도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금융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신용조회를 많이하면 신용등급이 낮아진다는 속설이 많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단순신용정보의 조회만으로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1년 10월 법이 개정되었다고 합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것은 신용거래가 발생된 경우입니다. 즉, 대출이 실제 이루어 졌거나 연체, 카드발급을 받았을 때 입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아야 개인의 재정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우선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는 곳은 올크레딧, Nice지키미, 사이렌24 에서 1년에 3회까지 무료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민간 신용평가사마다 평가방식이 조금 달라 동일인이라 하더라도 다른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도 없고, 신용카드도 쓰지않아 자신은 신용등급이 높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회를 해서 4~6등급이 나오는 경우 당황하게 됩니다. 신용등급은 금융거래가 아닌 신용거래의 경험과 신용거래 상태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이나 카드 사용, 대출 등 금융거래가 전혀 없어 정보가 부족하다면 일반적으로 4~6등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즉, 거래정보가 없어 신용도 자체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학자금대출 때문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신용불량이 되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알바하다 스펙 쌓고, 스펙 쌓다가 알바하고"라는 채용정보전문 사이트의 광고문구가 씁쓸하게 들리는 우울한 현실입니다.


좋은 신용도를 유지하려면, 혹은 떨어진 신용등급 관리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 중 열번 강조해 말해도 지나치지 않는것이 바로 '연체를 하지말아라' 입니다.

연체정보 중 10만원미만 또는 연체경과기간 5일 이하의 정보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나, 90일 이상 장기연체를 할 경우는 신용등급이 8등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출금이나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연체없이 갚으면 채무 상환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너는 돈을 잘 갚으니, 더 많은 돈을 빌려줘도 되겠구나."하고 평가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연체금액이 발생하여 신용등급이 떨어졌습니다. 그럼 연체된 금액을 갚았다고 신용도가 바로 회복 될까요? 

NO! 곧바로 신용도가 회복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연체상환 후 추가연체 없이 일정기간 동안 성실하게 금융생활을 하면 서서히 회복된다고 합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는건 한순간이어도 회복되는 속도는 늦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겠습니다.


연체를 하지 않기 위해 카드돌려막기 등으로 다중채무를 늘리는 것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빚의 규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갚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결국은 신용도를 높여 주는 방법입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죠. 그저 돈이 많다고 신용등급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결국 좋은 신용등급을 만드는것도 노력과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뭐든지 꾸준함이 중요하네요. *^^*



어제 하루종일 내렸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바라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학여울역 SETEC에서 "세텍 메가쇼 2018 시즌1"의 전시회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방문예약을 했었습니다. 맑게 개인 하늘과 공기를 맡으며 전시회에 방문하기로 아침에 급하게 결정했습니다. 바로 오늘, 제가 직접 다녀온 발빠른 전시회 후기입니다.



메가쇼는 실속파 주부들을 위한 전시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멋지고 우아해 보이는 것들은 많지 않지만, 우리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실속있게 채울 수 있는 아이템이 준비된 곳이라고 합니다. 정보력이 남다른 육아를 비롯하여, 요리, 인테리어, 패션, 뷰티는 물론 여가생활까지 트랜드에 민감한 30~40대 주부가 타겟인 전시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메가쇼는 3월 15일(목)부터 3월 18일(일)까지 전시가 진행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514)

문의전화: 02-2187-4600


LIVING ZONE에서는 가구, 식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인테리어 용품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부스는 엔씨비코리아의 "호주캄포도마" 전시부스 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결을 간직한 호주 직수입 통원목 캄포도마라고 합니다.

요즘은 요리를 담아내는 그릇을 꼭 접시를 고집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나무결이나 돌처럼 자연그대로의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기도 하는데, 한결 고급스러우면서도 음식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호주캄포도마"에 샐러드를 담아내도, 간단한 요리를 담아내도 한결 멋스럽고 스타일리쉬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100% 수공예로 제작된 도마로 사용된 목재 자체가 견고해 칼자국이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인 자국에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도마의 모양도 멋스럽지만, 자연그대로의 나뭇결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이런 제품은 똑같은 패턴이 절대 나올수 없죠. 제품 하나하나가 리미티드 에디션이랍니다. 



FOOD ZONE에서는 농수축산물, 우수특산물, 식재료, 가공식품, 간편대체식, 해외식품, 유제품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을 재료로 한 과자와 안주류 부스에도 관람객이 줄을 잇고, 청국장, 발효꽃현미, 건조과일을 판매하던 부스가 기억에 남는군요.


국내산 무항생제 계란흰자로 만든 머랭쿠키"쥬니쿠키" 다른 관람객들이 들고다니던 쇼핑백에서 예쁜색의 간식을 보고는 뭘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1000㎖ 한통에 들어있는 머랭쿠키는 다 먹어도 193kcal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달콤하면서도 입앗에서 사르르 녹는것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의 간식이었습니다. 방부제, 버터,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소비자가격이 13,000인데 전시장에서는 10,000원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식품관련된 부스가 많아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지역특산품 전시회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리빙디자인페어나 베이비페어, 유아교육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에 조금 놀랐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날씨가 좋네요. 가벼운 나들이 삼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한때는 욜로(YOLO)를 꿈꿨던 적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아끼고 돈을 모아보아도 현실을 그저 각박하기만 하니까요. 굳이 맛집을 찾아다니지는 않아도, 먹고싶은 음식은 먹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음식값이 비싸더라도 태연한 척을 하며 사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고 식구가 늘면서는 책임감 때문에, 미래보다는 현재를 즐기려는 욜로족의 삶이 쉽지는 않다는것을 더욱 피부에 와닿았습니다. 둘째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는 맞벌이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자금이 여유가 있어서 그런 생활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욜로생활도 돈이 있어야 누릴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직장을 그만두고 몇달 여유를 즐기러 여행을 다니고, 제주도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슬로우라이프를 누리고 싶어도, 결국 모아둔 돈이 없다면 시도조차 힘든것이 현실이더군요.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 그로인한 경조사비와 품위유지비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학교나 사회에서도 단지 선배라는 이유로 밥값을 지불하는 경우가 조금 더 많습니다. 어쩌면 사회적 지위라기 보다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나이가 한살이라도 더 많은 사람이 돈을 쓰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단지, 다른사람의 시선을 의식해서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돈을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파생 소비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어떠한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소비,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소비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지출이 더 커지게 됩니다. 육아는 아이템빨이라 했던가요?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이 모이는 온라인커뮤니티나 오프라인모임등을 가면, 새로 출시되는 제품이 너무도 많습니다. 물론 육아용품이 많을수록 초보엄마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함정이 하나의 아이템을 사면 연달아 다른것도 사야하고, 세트로 구색을 맞추게 되도, 책도 한권씩이 아닌 교구까지 묶음으로 사서 집에 쌓아놓게 됩니다. 이유식기만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릇이 필요했는데, 자꾸만 그릇을 엎어 식판을 사게 됩니다. 그런데 식판마저 엎어버리니 이제는 식탁에 붙여놓는 흡착식식판을 찾아보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늘어나는 식구수에 외식비가 점점 부담스러워질 때도 있습니다. 가령 밖에나가 삼겹살을 사먹을까 생각하다가도 외식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려고 슈퍼마켓에 다녀옵니다. 그런데 마트에 가면 고기도 사고, 쌈야채도 사고, 찍어먹을 소스등 추가적으로 사야할것이 많습니다. 


운동을 시작한다해도 장비가 없으면 안될것 같은 마음에 운동전부터 이것저것 트레이닝복을 시작으로 용품부터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그 많던 츄리닝은 다 어디갔나요?(*^^*) 초보자임에도 불구하고 장비만 보면 운동선수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으니 봄에 딱 어울리는 핑크색 운동화를 샀다면, 신발과 어울리는 옷을 사야하고, 따뜻한 해변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예약했더니, 날씨에 걸맞는 옷과 수영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파생적으로 발생하는 지출금액이 따져보면 무척 많습니다. 


요즘 신조어로 '있어빌리티'라는 말이 었더군요. '있어 보인다'와 어빌리티(ability,능력)의 합성어로 왠지 근사해 보이고 싶어하는 소비심리를 말합니다. SNS에 무심한 표정의 셀카사진을 올렸지만 사진 뒷편으로 보이는 멋진 배경과 와인잔에 친구들이 한마디씩 댓글도 남기고 '좋아요'도 눌러줍니다. 자랑하는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결국은 자랑이고, 주변의 반응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렇듯 내면에는 관심을 받고싶어, 자랑하기 위한 감성적 소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있어빌리티' 때문에 '파생소비'가 발생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달의 생활비를 쪼개고, 하루의 생활비를 가계부에 적는 이유가 뭘까요? 왜 한결같이 안먹고, 안쓰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돈을 모을수 있는것일까요? 돈이 없어도 구질구질해 보이기는 싫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남들 시선에 의식하여 겉으로만 부자인 척을 할 것인지, 진짜 통장에 모인 숫자고 리얼부자가 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마련해야 할 때라면, 결혼비용을 마련해야 할 때라면, 아기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면, 지출을 할 때 한번 더 생각해보고, 적은 돈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과거 기업이 근로자의 퇴직금을 사내에 보관해 두었다가 퇴직시 일시금으로 주는 퇴직금제도가 있었습니다. 벌써 퇴직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40여년이 흘렀다고 합니다. 노후를 위한 대비로 퇴직금 제도가 시행되었지만, 회사가 도산(부도)하는 경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퇴사자가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던 것입니다. 


퇴직연금 제도는 이러한 퇴직금 제도의 단점을 보완하여 근로자의 노후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들이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적립, 운용하여 기업이 도산하더라도 근로자가 퇴직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정산해야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입장에서도 만약의 경우 회사가 부도가 발생해도 퇴직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단 퇴직연금제도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3층 보장 체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도 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하여 노후소득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퇴직연금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개인연금이 여유있는 노후를 위한 선택조건이라면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필수라는 개념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니, 퇴직금을 몽땅 장사나 사업에 투자했다가 파산을 했다는 주변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이 줄고, 조기퇴직과 잦은 이직이 일반화되어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40년간 정년까지 일하고 이후 20년을 퇴직금으로 생활했다면, 현재는 20년간 일하고 40년의 노후를 맞이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평균 은퇴연령이 낮아진 것입니다. 


사회적 변화는 이것 뿐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젊은층의 취업난으로 자식들이 성인이 되어도 부모로부터 독립을 못하고 경제적으로 의지를 하게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습니다.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자녀에게 노년부양을 맡기느니, 나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퇴직연금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을 아직도 퇴직연금이 무엇인지, DB형, DC형, IRP형이라고 해서 죄다 모르는 말들 뿐입니다. 

여기저기 귀동냥도 해보고,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설명을 찾아봐도, 사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DB, Defined Benefit)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퇴직급여의 금액이 확정된 방식입니다. 기존 퇴직금제도와 같은방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투자와 관리의 위험부담을 회사가 지기 때문에 투자가 잘되도, 반대로 투자수익이 나오지 않아도 내가 받는 퇴직금은 변동이 없습니다. 퇴직일시금 또는 연금으로 수령할 수있는데, 연금으로 받으려면 55세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다만 DB형은 중도인출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Defined Contribution)은 회사가 매월 부담금(연간 임금총액의 1/12)을 넣어주면, 근로자가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여 운용실적에 의해 퇴직급여가 변동되어 퇴직급여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근로가의 투자성향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가 적립하는 부담금 외에 근로자가 추가납입을 할 수 있으며, 추가부담금의 일부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DC형은 중도인출이 가능하며, 중도인출은 법정사유를 충족해야 합니다.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의 중도인출의 법정사유는 ①무주택자의 주택구입, ②무주택자의 주거목적의 전세자금 혹은 보증금(한 사업장에서 근무기간 중 1회), ③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6개월 이상의 요양, ④파산선고를 받은 경우, ⑤개인 회생절차개시 결정을 받은 경우, ⑥기타 천재지변 등 입니다. 연금수령시 55세 이상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은 근로자가 퇴직이나 이직을 할 때 받은 퇴직금을 은퇴시점까지 적립하여 각종 금융상품으로 운용하다가 연금 등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근로자가 퇴직금을 수령하는 계좌입니다. 제가 읽고 있는 재테크 책에서는, IRP를 퇴직연금의 '방식'이 아니라 '보관방법'인 퇴직금전용통장으로 이해하라고 합니다.

퇴직금을 IRP에 넣어서 펀드등으로 운용시 발생되는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퇴직연금(DB/DC)도입 기업체의 근로자는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하여 추가납입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추가적립금액은 연금저축과 합산하여 연 1,80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연 700만원 한도내에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는 해지시까지 소득세 납부가 연기되는 과세이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대비책이지만, 해약할 수 있습니다. 55세 전에 퇴사를 해도,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 중도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때 기타소득세 15%를 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마지막으로 퇴직연금은 주식의 직접투자로는 운용이 제한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이지만 급하게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최후의 보루로 IRP는 해지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계속 언급했지만, 연금수령 기준이 55세입니다. 따져보면 55세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에 가입된 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DC, DB, IRP 어떤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더 나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곰곰히 따져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에 입학을 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던 집과는 학교가 멀어 1학년때는 학교기숙사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2학년부터는 전공 특성상 과제나 작품완성 때문에 기숙사 통금시간에 맞추기 어려워 자취생활을 시작했었습니다. 학교 앞에 원룸빌라가 많았지만 월세는 어찌나 비쌌는지, 마치 원룸주인들이 월세 담합이라 한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월세 부담에 학과동기와 함께 쉐어하여 살 수 있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니 직장때문에 혼자 자취를 해야 했습니다. 당시 사회초년생이 월급을 받아봐야 얼마나 받았겠습니까. 그리고 허울만 좋은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피곤함과 스트레스에 찌들어가며 작업물을 만들어내도, 내 손에 쥐어지는 월급은 다른 직장인보다는 적었습니다. 깨닫고 보니, 소위 열정페이만 받고 회사에 다닌것입니다. 


당시에는 매일 반복되는 야근과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도 너무 아깝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고싶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결국 회사근처 홍대쪽으로 자취방을 옮겼는데, 역시나 그곳은 임대보증금도, 월세도 너무나 비쌌습니다. 높은 월세로 집주인 주머니만 불려주다 보니, 결국 직장생활을 해도 저는 빈털털이였습니다.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는데, 지금도 뉴스를 보면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들의 집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층 대상 주거복지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대학생, 졸업 2년 내의 취업준비생, 직장생활 5년이내의 사회초년생인  만 19세 부터 39세의 까지의 청년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의 특성 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은데, 그래서 도심 내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주택을 행복주택, 청년 전세임대, 주거안정 월세대출, 기숙사 등의 방법으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출처: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


먼저 첫번째로 행복주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주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은 연령제한이 없다고 하니 늦깎이 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본인소득이 있다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80%이하여야 하고, 소득이 없다면 부모님의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직장이나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짓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70%내외로 지원해 주며 셰어하우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산단형주택, 여성안심주택등으로 공급됩니다. 셰어하우스는 많이 보편화 되어있어 요즘은 드라마 소재로도 사용되죠? 그러니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는 창업수요가 많은 지역에 창업지원시설, 예술인 작업공간에 일자리와 주거를 결합하여 공급하는 형태입니다. 산단형 주택은 지방의 산업단지에 취업·종사하는 청년에게 공급하고,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사택으로 공급합니다. 여성안심주택은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하여 CCTV, 비상벨, 방범창 등 안전시설강화형 주택입니다.


행복주택은 젊고 활력이 넘치는 주거타운으로서 공급물량의 80%를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사회적으로 활동이 왕성한 계층에게 지원합니다. 이로인해 노후된 지역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편리한 교통으로 젊은 계층을 유입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한다고 합니다. 행복주택 추진현황과 입주자모집 관련사항은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목돈마련이 어려운 청년에게 전세자금을 지원해주고, 사회초년생 및 취업준비생에세는 월세대출을 상향조정하여 금융지원에 힘쓴다고 합니다.

전세자금 마련을 위한 버팀목대출은 연소득 5천만원 이하의 기존 만 25세 이사의 단독세대주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 개선했습니다.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만 35세 이하의 무소득자(취업준비생)로 부모소득이 6천만원 이하여야 지원대상이 되며, 사회초년생의 경우는 취업 후 5년 이내로 대충신청일 현재 만 35세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이 4천만원 이하의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기존 월30만원의 한도에서 월40만원의 한도로, 연 1.5%의 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 대학생이라면 행복기숙사를 통해 보다 민자기숙사보다 저렴한 기숙사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학 내 기숙사가 모두 민자기숙사가 아니었군요. 대학교 재학생만 신청이 가능하며 저소득·장애학생이 우선 배정됩니다.


이 외에도 청년 주거정보 제공 및 주거상담을 위해 지자체에서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희망하우징", 경기도시공사에서는 "따복하우스"라는 브랜드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등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각각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갚는것 만으로도 힘겨운 시대입니다. 

청년층 주거안정 프로그램으로, 그시절의 저처럼 주거비용 때문에 힘든 청년들이 줄어들길 바래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년들이 주거 고민 없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 본 포스팅은 마이홈포털과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보는 YOUTUBE 채널 중 '헤이지니'라고 들어보셨죠? 아마도 아이를 키우는 육아맘이라면 한번쯤은 아이들이 이 채널을 보고있는것을 목격하셨을텐데, 얼마전부터 저희 아이들이 '덴마크 레고랜드'편을 집중해서 보고 있더군요.  놀이기구도 레고모형이라 신기했지만,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체험형 공간인 '덴마크 레고랜드'는 정말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은 공간 같았습니다.

큰아이가 남자라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블럭놀이를 좋아했습니다. 사이즈가 큰 블럭으로 시작해 마이크로블럭까지 종류 상관없이 모두 갖고 있답니다. 도대체 레고는 새로운 시리즈가 왜 자꾸 업데이트되는건지, 계속 아이가 원한다고 사주기는 무리랍니다. 그래서 레고클래식을 사주니, 이제는 기존블럭들과 합쳐 자유롭게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요즘은 성인들도 레고매니아가 많아, 취미로 레고를 사서 모은다고 합니다. 레고컬렉션을 전시해놓고 굉장히 뿌듯해 하더군요. 성인이라면 본인이 알아서 정리도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치우는 것은 엄마가 도와줘야 하고, 아이들이 레고블럭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인덱스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레고브릭 수가 자꾸만 들어나는걸 원치 않습니다. 

 

며칠 전 만난 친구와 이 이야기를 친구와 나누니, 5살인 친구 딸도 '헤이지니'의 그 영상을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레고랜드에 놀러가자며 계속 조르고 있다고 합니다. 레고랜드는 덴마크에 있고, 거길 가려면 비행기를 아주 오래타야한다고 타일러 보지만 역시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억만장자도 아니면서, 단지 레고랜드 때문에 아이를 데리고 덴마크까지 날아갈 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준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주에 레고박물관인 "브릭캠퍼스"가 개관했다고 합니다. 주말예능 프로그램에서 레고브릭으로 가득찬 곳에서 게임을 하는 장면이 방송되었는데, 바로 이곳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고,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갈 수 있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제주도에 살고계셔서 제주에 자주 방문하는데, 테디베어박물관이나 헬로키티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처럼 되도록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곳에 갑니다. 변화무쌍한 제주도의 날씨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실외로만 여행을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실내관광지가 생겨 너무 좋네요.


이곳은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마음껏 놀 수 있어 좋고, 엄마들도 늘어놓은 브릭을 치울걱정 하지 않아 좋아요. 생각만해도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 같습니다.


레고뮤지엄은 2017년 12월 16일에 오픈했습니다. 오늘 날짜를 기준으로 오픈한지 3개월도 되지않은 곳이지만, 벌써 제주도내에 입소문이 났다고합니다. 국내외 아티스트 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도 있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캠퍼스 내 브릭카페에서 판매되는 '수제브릭버거'가 대표 인기품목으로, 브릭모양의 빵도 직접 선택하고, 비프, 치킨, 쉬림프등 다양한 패티도 선택하면 나만의 브릭버거가 완성됩니다.

국내에서 즐길 수 있는 레고랜드, 브릭캠퍼스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성인, 청소년, 24개월 이상의 아동은 관람료가 12,000원으로 동일합니다.

24개월 미만 아이들만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동반한 여행은 돈을 많이 쓸수밖에 없습니다. 차를 렌트해도 카시트도 대여해야 하고, 숙소도 조금 더 깨끗하고 시설이 괜찮은 곳으로 정해야 하고, 음식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4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개관특별할인가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정가보다 4,000원(약 33%할인)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4인가족은 16,000원이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16,000원이면 애들 카시트 대여비용이 세이브된 정도랍니다. 생각보다 큰 절약인 셈입니다.

구매한 티켓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하고, 유효기간 내 미사용 시 100% 환불도 됩니다. 올해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사두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주)브릭캠퍼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045(노형동245)

문의전화 064-712-1258



지난번 포스팅에서 작은돈이라도 우습게 여기지 말고 저축을 하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글을 썼습니다. 커피 한 잔의 돈을 아껴 저축하는 은행상품도 있다고 소개했었는데, 경제용어 중 '카페라테 효과(Caffe Latte Effect)'라는 이론이 있었군요. 


하루에 카페라테 한 잔의 정도의 돈을 장기간 저축을 하면 목돈을 만들수 있다는, 저축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뜻하는 이 단어는 미국의 재테크전문가인  데이비드 바흐가 쓴 "자동적 백만장자"(2004)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되어 알려진 개념이라고 합니다. 커피 한잔의 가격을 약 4달러(약 4200원)로 가정하고 이를 30년 이상 저축하면 약 18만 달려(약 2억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고 했다는데, 숫자를 확인하니 놀라운 액수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담배를 줄여 저축을 하는 습관을 만드는 '시가렛 효과(Cigarette Effect)'도 있습니다.



요즘 SNS 해시테크에 심심찮게 보이는 신조어 중에 '탕진잼'과 '시발비용', '홧김비용', '멍청비용'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신조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는 못해도 대략 이런의미로 사용하는 단어구나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경제 불황기에는 비싼것은 못 사더라도 그것을 대체할만한 것에 지출을 하게 되는데, 요즘 심심찮게 보이는 '탕진잼'이라는 것은 인형뽑기를 비롯하여 생활용품이나 저가화장품, 문구류등이 대부분입니다. 드럭스토어에서 단지 저렴한 가격이라는 이유로 딱히 필요하지 않아도 구매 하고, 결국 소소한 지출이 모여 과소비가 되는 것입니다.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라고 지식백과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홧김비용'이나 '시발비용'은 스트레스를 때문에 홧김에 많은 지출을 하는 비용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이라는 신조어입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으면 쓰지 않았을 비용이 '멍청비용'으로 주부인 저는 세일기간을 놓쳤거나, 공과금의 납기일을 깜빡 잊고 연체료를 냈던 경우가 이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습관이 답이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육아지침서에도 아이들에게 좋은습관을 키워줘야 한다고 한결같이 이야기 합니다. 누구나 강압적인 태도에서는 올바른 습관이 정착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관심과 노력과 바꾸고싶다는 욕구의 삼박자가 잘 맞춰진다면 좋은 습관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잠시 시간이나서 웹서핑을 하게되도 연예기사보다는 경제관련 기사를 더 읽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 식탁에 앉아 10분이라도 가계부를 써야겠습니다.

물론 가끔은 '이렇게 아껴봤자!' 라는 탄식이 들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너무 짜증이날 때는 적당한 기준을 세워놓고 소비를 한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사소한 소비를 하지 않고, 커피 한 잔을 사먹지 았음을 스스로에게 칭찬해 줘야겠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수원에는 몇년전부터 임대주택이 엄청나게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수원, 화성, 안산, 의왕에 인접한 이곳은 수원 호매실 지역인데, 제가 처음 결혼을 하고 이동네로 들어와 살때만 해도 동네에 논이 있고 아파트도 많지 않았습니다. 처음 동네에 이사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할머니께서 "젊은사람이 이렇게 구석까지 이사를 왔어." 라고 하셨을 정도였습니다. 몇년동안 동네가 확 바뀌어 새로 이쪽 지역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그로인해 교통도 복잡해져 이제는 교통정체가 있을 정도입니다. 수원지역내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이쪽으로 인구가 몰리는 이유겠죠.


수원 호매실은 광교와 함께 공공임대아파트를 2010년 이후로 계속 짓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돌아봐도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저쪽을 돌려보면 분납임대아파트, 또 저쪽에는 공공분양아파트에 국민임대, 민간아파트까지, 정말 많은 아파트가 한꺼번에 지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점은 제가 부동산에 관심이 없다보니, 몇년을 이곳에 살면서도 매일 지나다니면서 정확히 해당단지의 유형을 파악 못했다는 것입니다. 호매실IC를 들어오면 지금 한창 짓고있는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있는데, 그곳도 민간건설 임대주택(뉴스테이)이라는 것을 며칠전에서야 알았습니다.


이전 글에서 신혼부부 우선공급 임대주택에 관한 글을 포스팅 했습니다. 그런데 임대주택의 종류 참 많죠? 

그래서 오늘은 임대주택법상 임대주택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이야기 하는 임대주택은 건설임대주택과 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건설임대주택은 공공건설임대주택과 민간건설임대주택으로 분류됩니다. 서민형아파트라 불리는 공공건설임대주택은 5년, 10년, 20년, 30년의 임대의무기간이 있으며 세대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민간건설임대주택은 4년, 8년의 임대의무기간이 있으며 신청자격은 임대사업자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민간건설 임대주택은 뉴스테이(New Stay)라고 부르며,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한 2016년 도입된 민간 기업형 임대주택입니다. 매입임대주택은 정보를 찾아봐도 아직 잘 이해가 되지 않아 그냥 넘어갈께요.


공공임대는 영구임대, 국민임대, 장기전세, 매입임대, 5년·10년 공공임대, 전세임대, 행복주택으로 유형이 세분화 되는데, 공급주체와 임대기간, 그리고 전용면적에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표를 보며 간략히 설명을 하며, 우선 영구임대 주택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한부모 가족 과 같은 사회보호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건설된 임대주택으로 2년단위 갱신, 최대 50년까지 임대를 할 수 있습니다. 영구임대에도 신혼부부 우선공급항목이 포함됩니다.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60㎡이하의 주택으로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이 있습니다.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이 70% 이하로 미성년자를 제외한 세대구성원 모두의 소득을 합산하여 월평균소득을 산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부동산, 자동차, 금융들의 자산현황도 파악하여 신청자격을 나눈다고 합니다. 물론 우선공급 입주자격도 있습니다. 사업지구 철거민, 장애인, 3자녀 이상가구, 국가유공자,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비닐간이공작물 거주자, 신혼부부 입니다. 국민임대주택은 서민주거정책으로 분양이 되지 않습니다.


장기전세주택은 공급초기 시프트(Shift)라고 불렸었죠.  최장 20년까지 시세의 80%수준의 전세금으로 살 수 있는 주택으로 버팀목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는것, 이전 포스팅으로 알려드렸습니다.  신청하는 전용면적에 따라 소득이 100%이하이거나 120%이하로 구분됩니다. 만약 신혼부부라면 주택도시기금의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대출'로 '생애최초' 버팀목대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주택의 경우 동일순위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가점의 기준과 함께 감점의 기준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전세임대주택이라 하여 최저소득계층을 위해 기존주택에 대해 국가가 전세계약을 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중인 공공임대주택은 5년 또는 10년의 의무임대기간이 지나면 분양전환이 가능한 주택입니다. 분양전환 시점에서 시세의 85%정도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습니다. 청약저축이 가입되어 있어야만 신청이 가능하고, 당첨이 되면 청약통장은 효력을 상실하니 신청 전 모든면을 면밀히 살펴보고 신청해야 합니다.  3자녀 이상인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생에최초 주택구입, 국가유공자, 기관추천자는 일반공급건보다 경쟁자가 덜 몰리는 특별공급쪽을 노려볼만 합니다.

분납임대의 경우 분양시점까지 4회로 분양가를 분할하여 납입하며, 3회까지는 공급가를 기준으로 하여 가격부분에서 유리합니다.



저도 지금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살고있지만, 2년마다 인상되는 보증금과 2년마다 인상되는 임대료에 부담이 늘어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남편의 외벌이로 아이를 둘이나 키우며 내집마련을 위해 언제까지 하우스푸어로 살아가야 할지 항상 고민입니다. 요즘 10년 공공임대의 법제도 개선을 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동의를 누르며 힘을 싣고는 있지만, 계속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드네요.


서민형정책, 정말 서민을 위한 길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모든 자료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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