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단히 즐길수 있는 엄마표 미술놀이 소재를 소개합니다. 

대형마트나 문구점, 다이소같은 생필품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미술재료인 색모래로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어린이 학습놀이입니다. 가격도 2천원에서 3천원정도로 왔다갔다 합니다. 비싸지 않아요.  저는 마트에 갈때 미술코너를 한번쯤은 둘러보는 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새롭고 이색적인 재료로 집에서 놀이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양한 미술재료의 사용에 두려움을 없애고 다가서면 엄마표미술놀이는 아주 쉽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일단 이 놀이는 모래를 사용하기 때문에 놀이 후 주변이 엉망이 될 수 있으니, 미술놀이 후 정리를 생각하면 가급적 종이상자도 준비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접착제가 있어야 겠죠? 풀도 준비해 줍니다. 

평소 로봇을 그리는것 무척 좋아하는 우리아이는 이번에도 로봇으로 밑그림을 완성했네요.

제법 다양한 무기와 로봇의 디테일에 대해 제게 설명해 줍니다.



아마도 색모래놀이라고 하면 이정도로만, 아이들이 그린 밑그림에 색을 입혀주는 정도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꺼예요. 사실 이정도만 집에서 아이와함께 미술놀이를 해도 아이들은 즐거워 합니다.

그러나 위의 내용만으로는 '에이~이게 뭐가 창의력학습 미술놀이야' 하시는분들도 분명 있으실 것 같습니다.


더 즐거운 놀이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바로 "숨겨진 글씨맞추기"놀이입니다.


저는 미술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라쳐봤음에도 불구하고, 제 아이에게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주입식으로 알려준다거나, 따라그리기등을 통한 그리기스킬은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쉽게 습득하고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는 방법을 주입식으로 했을 경우는 결코 창의력이 늘지 않죠. 심한 경우 예시된자료를 보여주지 않으면 아예 그림을 못그리겠다며 그리기를 포기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미술교육은 따라그리기가 아닌 창의적인 표현력입니다.


놀이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풀을 이용해 아이에게 비밀편지를 씁니다. 아이는 자기가 탐정이 된것마냥 편지를 읽어보겠다며 색모래를 뿌리네요. 

글씨가 아주 안보이는것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확 눈에 띄는것도 아니니 아이가 글씨에 조금 더 집중을 합니다.



이 놀이방법은 한글이나 숫자를 익히는 아이들에게 '비밀글씨맞추기'라며 학습용교구로 활용해도 아주 최고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눈높이를 맞춘것이죠.


예를들어 "2더하기 2의 정답이 뭘까?" 하면서 "2+2"부분에 먼저 색모래로 색을 입히고, 정답인 "4"는 아이와 풀이를 해보는 것이죠. 미술놀이와 학습을 연개하여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것입니다. 그동안 사탕이나 과자로 숫자익히기는 많이 해봤으니, 조금은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알려주면 어떨까요?


아이는 한글자씩 글씨를 확인하면서 무척이나 뿌듯해 합니다. 

엄마가 전한 사랑의 메세지에 감동받은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ㅎㅎ




신나게 비밀글씨찾기 게임을 하고 이번에는 자기가 제게 퀴즈를 내겠다고 합니다.

"엄마 눈꼭 감고 있어야해.눈 뜨면 안되는거 알지?"하며 도화지에 풀을 꾹꾹 눌러가며 뭐라고 쓰더니 제게 맞춰보라고 하네요.

영어도썼고 숫자도 썼고 한글도 썼으니 풀이를 하래요.


퀴즈를 맞추면 보상이 있다면서 동화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제멋대로 각색해 나가며 신나게 제게 설명을 해줍니다. 얼마나 요목조목 재미있게 스토리를 얘기해주는지 아이의 동화이야기에 저도 한참 귀기울이고 질문을 나눴네요.



하지만 아쉽게도 아이가 제게냈던 그 심오한 문제의 뜻을 끝내 알 수가 없었다는 반전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색모래놀이 수 남은 모래는 화장실 변기에 털어 버리는데, 모래가루 중 골드컬러와 실버컬러는 다른 색모래에 비해 가벼워 물에 뜨는군요. 아이를 불러다 중량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떤색은 가라앉고 어떤색은 물에 뜨는거라고 과학이야기도 곁들여 줍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놀이방법으로도 아이와 함께 놀이도 즐기고,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으니 한번쯤 아이와 해볼만 한 엄마표 미술놀이가 되겠습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된때는 대학교 4학년 2학기에 시점이었습니다. 디자인과의 특성상 전공교수님들께서 디자인회사를 운영하시던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그 회사에서 처음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직장생활은 회사를 옮겨가면서도 거의 쉼없이 이어졌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서도 맞벌이 부부로 계속 생활했었습니다.

건강이 나빠지는 바람에 쉬게되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도 계속 일을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남편은 저에게 "자긴 직장다니는것을 좋아하니까, 내가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할께."라는 말을 종종 했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아이학업문제로 해외에 나가게 된다면 본인이 나가서 아이들케어하겠다고, 저보고 기러기엄마를 하라고 하더군요.

그때당시 어쩔 수 없는 건강상의 문제였지만, 갑자기 결정된 것이라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맞벌이로 부부가 돈을 번다고 해도, 그만큼 지출이 많잖아요. 외식도 더 빈번히 하게되고, 조금만 필요한것 같으면 좀 더 서슴없이 사게되고, 친구들과 만나게 되도 '내가 돈버니까 살께.' 이렇게 지갑이 열리고, 회사를 다니는 시간동안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미안한 마음을 아이에게 물직적인것, 장난감을 사달라는데로 사주게 되고, 아이를 데리고 주말여행도 더 많이 다니게 됩니다.

그래서 결론은 "맞벌이를 했어도 모아놓은 돈은 별로 없었다." 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그만두고 집안살림과 독박육아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장은 무리없이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언제다시 회사에 복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그렇게 전업맘으로 직업을 바꾸고 생활을 하던중, 이대로는 우리집안 경제가 금방 흔들리고 말겠단 생각이 문득 스쳤습니다.

그동안의 생활이 맞벌이의 생활습관에 맞춰져 있어 이게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란 말입니다. 우리부부는 아이들에게 재산은 상속해주지 못하더라도 빚은 남겨주지 말자다짐하며 살고 있는데,  조금씩 깎아먹는 통장잔고에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큰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집근처 도서관으로 가서 이책저책을 뒤져봅니다.

그러다 책제목이 가슴에 콱하고 꽂힌 책을 한권 뽑았습니다. 작가 최미영씨가 쓴 「아내 CEO 가정을 경영하라.」입니다.


저자 최미영씨는 전업주부를 "아내CEO"라는 멋진완장을 채워 표현해줬습니다. 우리 집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지침을 내리고 키를 쥐고 있는 아내의 모습에서, 아내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미래를 위한 담보와 투자의 방향으로 바라보라는 것,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CEO의 마인드라는 것입니다. 그래 상황이 어떻게 변했든 이상황을 받아들이고 우리집을 잘 경영할 수 있는 최고의 CEO가 되어보자 마음을 가져보며 책을 넘겨봅니다.


그녀의 자라왔던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의 모습, 남편을 내조하고 아이들을 똑똑하고 현명하게 키워내는 모습을 읽어내려가며, 제게 동기부여를 해줬습니다. 이 책에는 몇가지 조언을 내어주는데, 그 중 제게 와닿았던 몇가지만 간략히 남겨봅니다.


그 첫번째가 바로 내가지킬 수 있고 노력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의 버킷리스트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DREAM(꿈)+DIRECTION(방향)=OBLIGATION(의무)"라는 공식을 얘기합니다.


이에 책을 읽고 메모를 남겨놓았던 수첩에는 저의 버킷리스트가 남겨져 있습니다. 


*2016년 여유자금 만들기(구체적인 액수와 함께 그만큼을 모으기 위해서는 1일 얼마씩을 모아야하는지, 그 합계가 월에는 얼마인지가 적혀있습니다. 2016년 3월에 이 책을 읽었었더군요. 생각지도 못한 제 꼼꼼한 메모에 스스로 놀라봅니다.)

*라식수술비용모으기(둘째아이를 임신중 이었는데, 아이를 낳고는 또 시력이 떨어질수 있데서 라식수술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경조사비용만들기(함게 벌때는 크게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외벌이로 돌아서니 남편이나 제게 필요한 경조사 비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그래서 이 때부터 이 항목을 계획했습니다.)

*4식구 해외여행가기(큰아이가 8살이되는 해, 우리 4식구가 빚지지않고 모아놓은 경비로 해외여행을 가보길 바래봅니다.)

*절대 자금이 부족해도 대출, 마이너스통장, 제2금융 이용하기 않기(아주 다행히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조항이 잘 지켜지고 있음에 스스로를 칭찬해 봅니다.)


작가는 유비무환(有備無患), 준비가 되어 있다면 근심이 없다고 강하게 얘기합니다.

우리집의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싶은데 이게 이뤄지지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이라 생각하니 우리분수에 맞지 않았던 지출액과 남들앞에서 기죽지 않으려고 허세를 부렸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집니다. 갑자기 김생민씨의 '스튜핏'이라는 외침이 음성지원되면서 귀에 들리는 이유는 뭘까요.


2018년 연초가 되어, 우리집의 생활비의 대부분인 고정지출비용(공과금, 보험,교육비,렌탈료)과 변동지출(식비, 생활비, 품위유지비)부분, 그리고 비정기적인 돌발지출(자동차보험료, 자동차세, 재산세, 경조사비)비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다시한번 머리를 굴려봅니다. 또한 앞으로를 대비할 수 있는 노후대책비용과 아이들의 교육비용은 지축이 흔들리지 않도록 잘 대비를 해놔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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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에서 갑자기 신생아 4명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우리 둘째가 태어났던 때가 갑자기 떠올랐다.


36살에 출산하게 된 우리 둘째.

점점 출산이 늦어지는 요즘, 사실 나도 내가 고령의 산모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만나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만으로 34살 이었거든..)


그런데 어느날, 출산예정일을 한달이상 앞둔 즈음이었다.

갑자기 하혈을해서 급하게 산부인과를 찾으니, 양수가 조금 새어나온다고 한다. 아직 조산에 속하는 시기였다. 조기양막파수와 그로인한 자궁수축, 조산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단계였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결과에 당황스러웠다. 자궁수축검사를 해보니, 수축증상이 보이니, 수축 억제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한다. 이게 자궁수축이 완화되야 퇴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만 입원하면 퇴원해요, 또는 3일정도 입원해보죠 뭐 이런게 없다. 그냥 마냥 입원실에서 수축억제제를 꽂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애기가 보다 건강하게 태어나려면 엄마가 최대한 몸속에 품고 있는게 좋으니까.


그런데 병원에 입원을 하자니 갑자기 병원비가 걱정이 됐다. 출산시 입원비용정도랑 조리원비용등 출산준비비용이 한두푼도 아닌데,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병원비가 뿅!!나타난 셈이다. 부랴부랴 보험사에 확인해보니 출산관련코드는 보험지급이 안된다고 한다. 헉!!이게 또 무슨소리!!!


그러나 아주 다행스럽게도 나같은 증상, 조기진통·출혈로 입원하는 산모에게 지원되는 바우처가 있다. 두군데가 있는데 보건복지부(관할보건소)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단 내가 사는 수원시 보건소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봤다.


보건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3대 고위험 임신진환(조기진통, 분만관련 및 출혈 및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고 입원치료를 받은사람이 지원대상자다. 자궁내 태아사망등으로 사산한 경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다른 지원사업들도 그렇듯이 이것도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180%이하의 가구 구성원인데, 보통 건강보험료의 본인부담금이 얼마인지를 확인한다.

지원금액은 비급여본인부담금의 90%범위 내 (지원한도 300만원)이며,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는 50만원 초과하는 비급여본인부담금에 대해 전액지원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 지원기준


-조기진통: 임신주수 20주 이상, 임신주수 34주 미만/조기진통 또는 조산위험으로 임신 유지를 위해 입원치료를 받은 자(질병코드 및 수술명 O60.0, O60.1, O60.2, O60.3)

-분만관련 출혈: 분만관련 입원일부터 분만일 이후 6주까지/분만출혈로 입원치료를 받은 자(질병코드 및 수술명 O67.0, O67.8, O67.9, O72.0, O72.1, O72.2, O72.3)

-중증 임신중독증: 임신주수 20주 이상부터 분만관현 입원 퇴원일까지/중증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으로 입원 치료받은 자(질병코드 및 수술명: O11, O14, O15)


아뿔사! 34주 미만까지만 조기진통으로 지원을 할 수가 있는데 나는 34주6일에 조기양막파수진단을 받아 그 대상에서 벗어난다. 이럴수가!!!

다행히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지원해주는 또다른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이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

단순 고령산모(만 35세 이상)가 아닌 고위험 임산부로 전문의 진단을 받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함께 진행되는 민간협력사업이다. 정부지원사업이 아닌 각생명보험사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고위험 임산부를 지원해주는 민간이 후원하는 공익사업인 것이다. 

지원대상자도 보건소보다 보다 넓고 포괄적이다.

출산여부,지역,나이와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자체지원을 받은경우는 중복수혜자로 분리되어 지원이 제외된다. 


1.심장질환, 당뇨병, 만성고혈압, 신장질환 등의 여러가지 내과적 질환을 동반한 임신

2.자궁암,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을 동반한 임신

3.임신성 고혈압 및 임신성 당뇨병, 전신홍반 루프스 등 임신으로 인한 질환

4. 갑상선질환 등 모든질환을 동반한 임신

5. 다태아임신(삼태아이상), 태아이상(염색체이상 확진), 조기진통(주수상관없이 총입원기간 14일 이상, 단태아 30주이하 입원한경우,다태아 28주이하 입원한경우), 조산, 자궁근종, 빈혈, 반복적 제왕절개


나는 2016년 인구보건복지협회 고위험임산부지원에 상반기신청지원했으며, 다행히도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60만원을 받았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내가 지원할 당시만해도 홍보가 덜 되었던 것인지,아니면 점점 조기진통관련한 지원자가 급증해서인지, 조기진통항목에 있어서 지금보단 덜 까다로운 조항이었던 것 같은데, 현기준은 그때보단 좀 빡빡해진 느낌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분만예정일을 기준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접수가 된다. 2018년 지원접수 기간을 꼭 확인하고 지원하기 바란다.




고위험 산모들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길 바라며 매순간 순간을 가슴졸이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러했듯이..

얼마전 배용준,박수진부부 인큐베이터새치기 사건과 요번처럼 대학병원이라는 곳에서 신생아가 감염에 의해 집단으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고 또 얼마나 마음이 뒤숭숭할꺼야.


괜히 속상한 마음에 나라탓, 본인탓 하지말고, 국가지원이나 민간지원으로도 고위험 산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으니, 매순간 좌절말고 파이팅하길 바란다.


할로윈시즌이 끝나고 겨울이 오면서 에버랜드에서는 X-mas 산타퍼레이드로 행사가 변경되었다.

그러면서 추가로 우리아이가 퍼레이드 주인공이 될 수있는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름하야 "소중한 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타지-DAY"



이렇게 30분간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동안 그 차량안에 퍼레이드 드레스코드에 맞춘 블링블링한 의상을 입고 분장을 받고 함께 탑승하여, 손을 흔들고 인사를하며, 퍼레이드에 동참하게 된다. 중간에 간단한 율동도 하고 산타와 요정캐릭터와 포토타임도 준비되어 있다.


퍼레이드 차량위에서 예쁘게 손흔들고, 하트도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순간 울컥! 눈물이 나올뻔 했다. 나이들면서 갑자기 눈물샘이 폭발하려고 할때 스스로 무척이나 당황스럽고, 머쓱하다.


"블링블링 X-MAS퍼레이드"는 나이와 키에 따라 신청에 제한이 있다.

2009년생~2012년생의 유아만 신청이 되며, 신장또한 105cm~125cm로 제한이 된다. 거짓말로 신청을 했어도 현장에서 출생년도 확인이 가능한 자료를 확인하고, 키도 재기 때문에 괜히 얼굴붉힐일 만들지 말고 정직하게 신청하는게 좋다. 

신청기간은 11/18~1/1까지니까, 시간이 얼마 남지않았다. 곧 애들 겨울방학시즌이라 예약이 불가능할 수도 있겠다. 

100%예약제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신청이 되지 않는다. 



또래에 비해 키가 큰 우리아이는 키때문에라도 내년에는 신청을 못할 듯 하여 얼른 신청을 했다.

가기 전부터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될거란 말에 엄청 설레어 하던데, 추운날씨때문에 30분동안 애만 고생시키는게 아닌가 너무 고생이 컸다. 


대기실에 도착하자마자 의상을 받는데, 현장직원분들도 엄마들의 고민이 뭔지 말안해도 다 알고 있다. 퍼레이드 복장 안에 최대한 껴입을 수 있는 옷을 입으라고 귀뜸해 주면서, 옷에 붙이는 핫팩도 살뜰히 챙겨준다. 입고간 바지위에 산타바지 덧입고, 목폴라위에 후리스도 껴입고 핫팩까지 붙이고 산타옷 상의를 입으니, 옷이 앞이 잘 여며지질 않는다. ㅎㅎ 진짜 뒤뚱뒤뚱 뚱보어린이 산타 같았다. 껄껄껄~


대기실에서 산타복장도 갈아입고 멋지게 분장도 해주니 요녀석들 기분이 무척 좋아졌나보다. 이날 모두 처음본 사이임에도 다들 싱글벙글 까르르 거린다.



행사를 진행하는 현장직원 두분이 무척이나 친절하고 상냥하게 아이들을 한명한명 이름불러주며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퍼레이드를 마무리하고 다시 대기실로 가니 이미 다시 옷도 갈아입고 엄마를 기다리며, 현장직원분들과 놀이를 하고 있었다. 

퍼레이드 시작전에도 이동 동선과 촬영스팟등을 친절하게 안내해주더니, 모든것을 마치고 대기실을 나올때까지 생긍생글 웃음띈 얼굴로 상냥하게 배웅해준다. 활기찬 동심의 세계인 놀이공원이 직장이라 그런가? 뭔가 에너지가 나와는 다른것 같은 느낌?


가끔 한참 전 일을 마치 어제이야기 처럼 하는 우리 아들. 당시에는 뭘한다고 얘가 기억이나 할까 했지만, 세상 디테일하게 기억하며 자기가 느꼈던, 보았던 것을 이야기 해 줄때 깜짝놀라곤 한다. 

이번 퍼레이드 체험도 또 언젠가 내게 신나게 꿈꾼것처럼 얘기해주겠지.


아이를 키우면서 뭔가 늘 특별한것을 해주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에버랜드"블링블링 X-MAS퍼레이드"는 이런 나와 우리아이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주었다. 비로 무료체험은 아니지만,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의 가격으로 견주어 보기에는 25,000원이라는 체험비가 결코 아깝지 않게 느껴졌다.



벌써 12월이고, 이제 곧 3월 새학기가 시작된다.

2018년 입학시즌을 맞아 새로 어린이집을 보내려는 엄마들은 벌써부터 "아이사랑포털"에 입소대기를 걸어놓고 있다. 시립어린이집 같은 경우는 벌써부터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나는 첫아이를 무척이나 이른시기에 가정어린이집에 보냈다.

출산휴가에 육아휴직까지해서 딱 6개월만에 출근을 했다.

주변에서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걱정이 컸지만, 어차피 보내고 출근을 하기로 결정되어져 있었기 때문에 모질게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겼었다. 그게 잘한일이다, 못한일이다 답을 정해 말하기는 어렵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난 좀 후회스럽다.


왜 후회했는지 이에 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하기로 하고...

요즘 뉴스나 인터넷기사를 보면 여기저기 "아동학대 어린이집"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그때마다 매번 놀란다.


그리고 '우리아이가 다녔던,다니는 곳도 저렇게 하진 않았을까?'하며 의심을 하게된다.

큰애를 처음 어린이집에 보낼때도 어린이집의 관리소홀로 인해 '영유아 질식사'했다는 기사도 나고, 훈육을 빙자해서 어린이집 교사들이 '바늘로 아이 발을 찌른' 말도 안되는 일이 있었다. 그게 벌써 언제인데, 아직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학대하고 관리소홀한다는 기사가 이렇게 많이 나오나 싶다. 

내아이가 당한것도 아닌데 그런 얘기만 나오면 아주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며 화가난다.


기사에 따르면 아동학대 건수가 2년새 3배나 올랐다는데, 처벌을 받은 어린이집의 다수는 교사나 간판만 바꾸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 맘카페나 엄마들의 입소문에서 제외되면 학대가 발생했던 어린이집을 알 수도 없다고 한다.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학대를 저지른 경우 원장이 책임이 없음을 주장할 수는 있지만, 그럼 원장의 관리감독 능력은? 무능력한것이 아닌가?

이런 운영정지나 자격정지가 된 경우에는 정지기간(최대2년)의 2배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처분사실이 해당어린이집 홈페이지와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info.childcare.go.kr)'사이트에 공지되지만, 기간이 지난 뒤에는 공지가 사라지고 입소포털에도 다시 정상등록된다고 한다. 아니 그러면 이런 사실을 모르는 학부모들은 그냥 보내게 되는거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에서는 "수년전의 이력까지 공개하는 것은 지나친 낙인"이라는 입장이라고 한다. 이런 지나친 낙인은 필요한거 아닌가요? 전자발찌라는낙인을 채워놓고도 성폭행 범죄자를 못막는 현실에서 보건복지부의 "지나친낙인"이라는 과한처분이라는 표현은 안일한 처세라고 밖에는 안보인다.


어린이집 상담을 다니다보면  "어린이집평가인증"을 받은 곳이라며 입구에 대문짝만하게 인증서를 걸어놓은 곳이 많다. 평가인증점수가 높은 어린이집에서 조차도 아동학대가 이루어졌다는데, 평가인증도 믿을 정보는 아니구나 싶다.


그럼 도대체 무엇을 믿고, 어떤정보를 통해 믿을만한 곳에 아이를 맏겨야 하는것인가.

학부모들의 알권리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내년이면 3살이 되는 우리 둘째.

주변에서는 세살이면 어린이집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며 엄마의 시간을 위해서라도 아이를 보내라고 한다. ㅎㅎ 난 괜찮은데? 그리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기사들도 많이 나오는데, 아직 자기표현을 다 하지 못하는 어린애를 보내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이런 "아동학대 어린이집"기사를 연일 접하다 보면 그냥 쭉 데리고 있다가 유치원으로 곧장 갈까 싶기도 하다. 마음이 복잡하다.


'어린이집 정보공개포털' '위반사실의 공표'메뉴를 확인하면 위반시설과 위반행위자를 조회할 수 있다. 일단 주변에 정보를 얻을데가 없으면 아쉬운데로 여기라도 부벼보는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확인해 보고 어린이집 지원하는게 좋을것 같다.

 

올 겨울은 왠일인지 트리를 꾸미고 싶단 생각이 별로 들지않아,
12월 중순을 찍은 오늘까지도 트리를 꺼내지 않았다.

주말인 오늘,
추운날씨덕에 집에서만 뒹굴뒹굴~
왠지 아이들과 뭐라도 해야할것 같은 막중한 책임감이 밀려왔다.

급하게 결정한 벽트리 만들기
뭐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아기자기하게 하고싶은건 희망사항일 뿐!

그냥 있는장식 붙이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 모자이크 방법으로 만들기로 했다.

1. 먼저 크게 트리의 기본틀을 잡는다
우리아이는 왼손잡이라서 가위질이 좀 불안한 감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안정적인 가위질을 보여주는 우리아이.

잘라야하는 면적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잘 해줬다.

2. 준비된 색종이를 손으로 슥슥 찢는다.
초록,연두,노랑색 색종이를 큼지만하게 슥슥 찢어준다.
아이와 함께 풀로 붙여야하니 너무 작지않은 사이즈가 적당했다.

종이찢기 놀이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3. 색종이를 붙여준다.
"이건 모자이크방법이라고해~"라고 설명해주며 함께 색종이를 붙여준다.
직접 경험해보며 깨우치면 아이도 훨씬 기억을 하게된다.

예전에 전지를 벽에붙여놓고 사자갈기를 모자이크로 표현했었는데,
그땐 지금보다 아이가 더 어렸던지라 거의 내가 붙였던 추억이 떠올랐다.
그당시 이걸 왜 시작했을까 생각했었다. ㅎㅎ

4. 벽트리 오너먼트도 꾸며준다.
색연필과 이케아스템프로 쉽고 간단하게 꾸며줬다.
시간이 오래걸리면 아이들은 지루해하거나 힘들어 할수가 있으므로,
최대한 간단한 방법으로 작업했다.

어차피 가위로 오릴꺼니까 대충 색칠을 마무리한다.

5. Handmade 수제 벽트리 완성!
우리집 꼬맹이가 완성한 트리를 벽에 붙이고 조명을 걸어 마무리 해줬다.
혹시나 떨어질 수 있어 꼭꼬핀을 꽂아 좀 더 확실하게 고정해줬다.

꼭꼬핀은 다이소에서 3개에 2,000원씩 판다.

에휴 이제 곧 유치원 겨울방학인데,
그 긴긴시간은 뭘하며보내나.
추워서 나가기도 힘들고, 답답하구먼...


오늘은 칭찬스티커를 다 모으면 놀이공원에 가고싶다는 큰아이의 소원성취날이다.
미루고 미루다 결국 오늘처럼 추운날 에버랜드에 가게 됐다.


와...날씨봐라 살벌하다.
이제 곧 유치원 겨울방학도 다가오고,
에버랜드에 눈썰매장도 오픈하면 엄청 붐빌것 같아 2주전에 오늘 날짜로 예약을 했다.
작년에 12월 15일경 눈썰매장을 오픈했던것 같아 왠지 15일을 넘기면 애들이 무지 많을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에서랄까?

그런데 예약을 왜 했냐고?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아이에게 퍼레이드카에 직접 탑승해서 퍼레이드에 동참할수 있는 "X-mas 퍼레이드"에는 예약이 필요해서였다.
버라이어티한 "X-mas 퍼레이드"행사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 낮 최고기온이 영상2도밖에 안된다.
하아...
애들을 얼마나 강추위에 중무장을 시켜서가야하나 어제밤부터 머리속이 복잡했다.

사실 에버랜드는 산속에 위치해서 더~더~춥잖아.
마성톨게이트지나 주차장 가는길 자동차에찍힌 외기온도가 영하 -6도였다.


에버랜드 앱에서는 에버랜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글을쓰다보니 자정이 넘어버린바람에 14일 날씨가 사라졌다 ㅎ

여차저차 걱정스러운 마음, 들뜬마음 반반품고 에버랜드로 향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인지 점심무렵 도착했는데도 에버랜드 정문주차장 주차공간이 엄~청~ 널널하다.
그많던 외국단체 관광객도 별로없고,
학생들도 많지않다.
이제 수능끝낸것 같은 친구들이 간간히 보일뿐이다.
아무튼 이렇게 한산한 느낌은 수년동안 다녀본중 처음이다 ㅎ

여길찍어도 휑하고,
저길찍어도 썰렁하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불지않아, 걱정보다는 덜 추운 느낌이들었다.
오우~ 이런 강추위에 칼바람까지 불었다면!
으~~춥다.

"X-mas 퍼레이드"를 마치고,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판다뮤지컬-러바오의 모험"까지 관람했다.
공연예약은 필수!
무료공연으로, 티켓이 선착순 배부되니 사람붐비는 날은 미리계획세워 보길바란다.
관람티켓은 공연장 옆 무인발권기에서 뽑으면된다.

"판다뮤지컬-러바오의 모험"은 무료로하는 35분짜리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나 배우들, 공연짜임새까지 무척 쏠쏠하다.

에버랜드 이용팁을 알려주자면
스마트예약,발렛파킹을 포함, 각종 공연정보나 놀이기구 탑승대기시간까지 에버랜드앱에서 확인할수 있으니,
앱을 깔아두면 엄청 유용하다.

애가 없을때만해도, 놀이공원의 공연들은 퍼레이드나 불꽃놀이만 봤었는데,
이젠 아이들위주로 돌아다녀야해서 놀이공원에가도 공연장과 극장, 매직쿠키하우스 같은곳만 돌게된다.
그래도 오늘은 키즈커버리는 패쓰~
그나마도 다행이지 싶다. ㅎ

에효...근데, 놀이공원 가면 즐겁긴한데,
지갑에 빵꾸가...
밥도, 주전부리 간식비용도, 그냥 지나칠수없는 기념품 상점까지...
아들아, 엄마마음 아니?


역시 저녁이되니 낮에본 분위기와 사뭇다르다.
예쁜 조명으로 꾸며진 에버랜드는 너무도 아름다웠다.


새벽부터 큰애가 계속 뒤척이더니, 설사와 토를 했다.
며칠 전 목이쉬고 가래소리가 나길래 병원에 갔는데,
약때문에 약간의 설사가 있을수 있다고 하길래 오늘 새벽의 설사도 그때문이겠거니 했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애가 축 쳐져있고 또한번의 설사와 또한번의 토를 했다.
그리고 서있기 힘들다며 머리를 자꾸 내게 기댄다.

이게그냥 감기는 아닌것 같아 다시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 동반된것 같다고한다.

요즘 유행이란다..쯧..그 유행 그냥 좀 넘어가지...
애들이 10명중 2명꼴로 이 장염증상이 동반되는 감기를 앓는다고하니 주의해야겠다.

장염은 여러원인으로인해 장에 염증이 생겨 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로, 장의 기능을 회복할 때까지는 장에 부담을 주지않은 음식을 위주로 소량씩 여러번 나눠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일부러 굶거나, 억지로 먹는건 금물!

장염시 주의할 음식
1. 기름진 음식
2.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요쿠르트)
3. 과일, 과일주스, 매실물
4. 당분이 많은 음식(청량음료, 아이스크림, 쥬스, 커피, 빵, 과자, 사탕,껌 등)
5. 물도 천천히 조금씩 마시기.

장염때 먹어도 되는 음식
곡기위주의 식사
밥, 누룽지,  숭늉, 끓인밥, 기름기없는 된장국, 콩나물국 등

장염은 전염성도 큰데,
작은애나 특히 내가 옮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이래저래 엄마가 아프면 다고생이다.
맘데로 아플수도 없는 엄마의 역할이란...휴...
이번에 아이통장에서 출금을 할일이 생겨버렸다.
은행방문전 자녀통장 출금에관해 필요한 서류가 뭔지 인터넷을 찾아봤다.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고, 뭐 등본이 필요하다고도 하는 글도 있다.

그래 본인이 찾는거 아니니까 번거롭지만 확인절차가 필요하겠구나 싶어 관련서류를 떼러 주민센터로 향했다.
(집에 프린터가 있음 본인인증 후 집에서도 출력할수있지만, 하필 프린터 잉크가 떨어졌다.. 아..귀찮다..)

주민센터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기 전 왠지 은행에 전화를해서 관련서류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어졌다.

근처은행을 검색해서 통화버튼 꾸욱눌렀다.
"자녀통장에서 출금할때 필요한 서류를 문의드리려고요"
"네, 입출금통장 거래시 도장, 통장,비밀번호만 알고오시면 되요"
"네? 그거뿐이예요? 뭐 가족관계증명서,등본이런거 필요하다던데..."
"아니요. 비밀번호를 모를때 필요한거구요, 비밀번호 알고계시다면 서류 필요 없습니다"
"아..네.."

아놔...그냥 첨부터 은행에 전화해볼껄 그랬나보다.
굳이 집에서 안나와도 되는걸 움직여버렸다.

결론은 아이통장,도장,통장비밀번호와 내신분증만 있으면 되더라.

담부턴 그냥 처음부터 확실하게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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