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겨울방학기간이라 아침은 간단히 먹인다 해도 점심, 저녁을 새롭게 차려준다는 것이 고민스럽기도 하고, 힘에 부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배민찬 찬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미지출처:배민찬홈페이지)


공손하게 손에 받치고 있는 사진을 보면 배달되는 용기 사이즈가 대략적으로 다늠이 될것 같은데, 이렇게 용기에 볶음밥 재료가 손질되어 들어있기 때문에 팬에 밥만 넣고 볶아주면 된다.

내용량은 140g으로 성인남자가 한끼 먹기에는 조금 부족할듯 싶다.

재료가 아주 작지도, 크기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로 손질되어 있어 20개월인 우리 둘째도 아주 꼭꼭 잘 씹어 먹을 수 있었다.



1.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재료를 볶는다. 양송이버섯과 파프리카, 호박과 갈빗살이 눈에 띈다.

국산돼지고기의 갈비살과 안심을 함께 사용한다는데, 이유는 갈빗살만 들어갈 경우 지방이 많아 느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밥을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몰라 재료가 담겨졌던 용기를 계량컵으로 삼았다. 처음 한그릇을 가득담아 넣었는데도 양념이 조금 많은듯 하여, 한그릇을 추가해 팬에 넣었다.



3. 양념이 고루 잘 섞이도록 비벼보는데 아무래도 밥이 조금 많은가 보다. 그래도 아이들이 먹을꺼라 짜지 않게 심심하게 조리한다. 평소에도 음식 간을 과하게 하지않는 편이라 되려 이렇게 심심한게 내 입맛에는 좋다. 


  

(이미지출처:배민찬 홈페이지)


위 두 사진만 비교해 봐도 딱 감이 올것 같다. 좌측사진이 내가 요리한 갈비볶음밥이고, 우측사진은 배민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진이다.

내가 요리한 밥상이 소박해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큰애가 달걀을 먹지 않기 때문에 계란후라이를 올리지는 않고 케첩으로 마무리 해줬다. 케첩의 새콤달콤한 맛이 밥과 어우러져서 인지 깔끔하게 한그릇 먹고 또 한그릇을 클리어 해줬다.


갈비볶음밥 양념속에 호두가 작게 섞여있어 아이들에게 견과류를 먹이기에도 좋은 양념재료다. 

요즘 동네에 반찬가게도 많긴 하지만, 아무래도 추운날씨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서 반찬을 사오기 꺼려지는데, 날짜도 지정해서 배송이 되니 더할나위 없다.

자취생이나 요리초보도 무난하게 멋진 한끼를 만들 수 있으니 요리하기도, 먹기도 간편하다.


앞서 겨울술안주 꼬막무침도 배민찬을 이용해  만들어 보았는데, 그 또한 만족스러웠다.



이유식을 비롯하여 아이, 어린이반찬도 있고, 심지어 엄마가 요리할 수 있도록 닭육수, 맛간장, 소고기육수, 멸치육수도 있으니, 아이들 밥반찬으로 고민이 많다면 한번쯤 배민찬을 이용해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오늘도 배민찬APP을 뚫어지게 들여다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며, 

배민찬 광고모델인 장윤주가 말했듯이 이러다 나도 배민찬 VIP가 되는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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