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간식의 스트레스는 에어프라이어가 있기 전과 후로 나눌 수 있다고 감히 얘기해본다. 주변에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집들이 늘고 있고, 이마****더스에서도 에어프라이어가 입고되는 족족 물량이 소진되었던 것처럼 실로 엄청난 붐이었다.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게되면서 아이의 간식을 챙겨주는것이 하루의 일과 중 하나였는데, 간단히 간식을 밖에서 사먹일 때도 있지만, 보통은 집에서 간단하게라도 직접해주게 되었다.


보통 빵이나 냉동식품을 데워주고는 했는데, 우리 아이는 워낙 감자튀김과 치킨을 좋아한다. 햄버거가게에도 감자튀김만을 사먹으러 갈 정도다. 

그래서 냉동실에 해쉬브라운이나 슈스트링 감자튀김등과 가라아게치킨이나 너겟류를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는 편이다.

이렇게 튀김음식을 간식으로 많이 주게 되다보니, 아무래도 소아비만과 콜레스테롤이 신경쓰이게 됐다. 원래 또래친구들보다 키가컸던 우리 아이는 튀김음식을 많이 먹어서인지 살도 찌기 시작해서 조치가 필요했다.


아이가 아직은 유치원에다니기 때문에 너무 엄격하게 조치를 취하기도 어렵고, 또 혼을 낸다한들 말귀를 얼마나 알아듣고 스스로를 조절하겠냐 생각해본다. 우리 어른들도 다이어트 한다고 식단계획 짜놓고도 작심삼일되기 일쑤니까 말이다.


어차피 먹일것이라면, 조금은 덜 걱정되게 기름에 튀기지 않는 방법으로 조리를 해줘야 겠다 마음을 먹었다. 모두들 알고 있겠지만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없이 뜨거운 공기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집처럼 튀김음식을 많이 먹는 집이라면 꼭 필요한 주방가전이다.

그래서 에어프라이어를 폭풍검색해 보니, 그와 관련된 연관키워드가 '녹 문제'였다. 설겆이 후 나사부분에 녹이 생겼다는 글을 많이 보게되니 어떤제품을 사야할까 고민을 하다 어차피 제품은 복불복으로 걸릴꺼다 생각하며 조금은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큰 덩치로 주방한켠을 차지했던 그 제품은 현재 우리집에 없다. WHY?  사용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녹이 생겨 환불받았다. 그 제품이 듣보잡 브랜드도 아니고, 에어프라이어를 생산하는 브랜드로는 꽤 많은 구매율을 자랑하는 제품이었는데, 내가 운이 나빴던건지, 아니면 녹이 생기는걸 모르고 다들 사용하는것이었던건지, 어쨋든 환불을 하고 조금은 비싸지만 믿을만한 브랜드제품을 사야겠다 마음먹었다.

이미 필립스 믹서기를 사용하고 있어서 믹서기를 요리조리 돌려가며 녹이 생긴부분이 있나 확인을 해봤다. 역시 없다. 상당히 오랜기간을 물기있는 제품에 사용을 하고, 또 세척도 많이 했는데 녹이 하나도 없었다.


더이상 고민하지 않고 필립스 HD9641/45 디지털 터보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다. 배송이 되자마자 꺼내보니 먼저 사용해봤던 제품보다 덩치가 작다. 바스켓 용량에서는 차이가 없는데도 말이다. 심플한 디스플레이가 아주 마음에 든다.

바스켓의 손잡이는 물론 바스켓아래 그물망까지 분리하여 세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고, 바스켓뚜껑 또한 마음에 든다.


(이미지출처:필립스코리아)


그리고 또하나 이미 세팅되어 있는 4가지 프리셋기능으로 요리무식자도 버튼하나로 요리를 간편하게 실행시킬 수 있다. 


(이미지출처:필립스코리아)


우리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자주해먹는 요리 "치킨가라아게"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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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리방법 소개라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재료넣고 시작버튼만 눌러주면 되는거라 너무 간단하다.







  • 일단 오늘의 메인재료를 소개해본다.(이미 몇번 간식으로 사용했어서 포장지가 구겨져 있다.)
  •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먹어봤지만, 우리 식구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던 '쉐프솔루션'의 치킨가라아게다. 순살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 식자재전문브랜드인지 일반마트에는 없는 경우가 있는데, 같은회사인 cj제일제당에서 나온 "고메 순살크리스피 치킨"이 비슷하다.





우리 큰애가 좋아하는 감자튀김이 빠지면 섭섭하니, 바스켓에 담아준다. 

행복한 웃음 가득하라고 스마일얼굴 모양 감자로 튀겨준다.*^^*



그 위에 치킨을 먹고싶은 양만큼 담아준다. 바스켓에 MAX표시가 있으니, 그것만 넘치지 않으면 된다.

이제 뚜껑을 덮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준다. 그리고 컨트롤러 다이얼을 돌려 요리를 시작하고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만약 요리 중간에 위,아래 음식물을 뒤집어 주고 싶을 때는 컨트롤러 다이얼을 한번 누르면 작동이 잠시 멈춘다. 이 때 바스켓을 빼서 한번 흔들어 주면 된다.



짜잔!! 아주 간단하게 아이에게 줄 치킨이 완성되었다. 

아주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다.




기름을 한방울도 넣지 않고 요리를 했는데, 바스켓을 들어보니 바닥에 저렇게 기름이 나와있다.

냉동튀김제품 속에 이미 기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기름이 빠져나온 것이다. 냉동제품을 기름을 튀겨먹을때는 몰랐던 이 기름들을 눈으로 확인하니 에어프라이어를 사길 잘했단 생각이 다시한번 든다.


기름이 많은 훈제오리 제품도 이처럼 조리하게 되면 훨씬 담백하게 즐길수 있다. 


만약 기름기가 없는 음식을 조리할 경우에는 식품에 기름을 살짝 뿌리고 작동시키면 된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려고 작은 스프레이용기에 식용유를 소분하여 식용유스프레이로 쓰고 있다.


 "필립스 에어프라이어 APP"을 다운받으면 레시피를 참고하며 요리 할 수 있으며, 사용팁과 제품사용 요령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정말 스마트한 세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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