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8주동안 이루어 졌던 [이케아 홈퍼니싱페스티벌]에 다녀와 보셨나요?

저는 지난 거실축제기간 소파구매 때문에 이케아에 다녀오고, 약 한달만에 또 이케아에 다녀왔습니다.

바로 홈퍼니싱페스티벌의 마지막, '다이닝축제' 때문입니다.


평소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관련채널과 잡지등을 많이 보는데, 이케아는 다른이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아이쇼핑을 즐길 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꼭 어떤것을 사야해서 방문한다기 보다는 트랜드를 살피고 지식과 정보을 쌓기 위해 가는 편입니다. 요즘 '온라인집들이'라고 해서 집을 잘 꾸며놓은 분들의 블로그를 볼 기회가 많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직접 공간을 확인하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것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는 현업을 떠나 전업주부가 되었지만, 센스를 잃지 않기위한 나름의 작은 노력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오늘 이케아 방문 전 까지만해도 다이닝 품목이 어떤제품일지 궁금했습니다.

다이닝 공간에 들어가는 품목이 15% 할인되는 이 기간동안에는 식탁과 식기류가 세일품목입니다.

역시 식탁이 전시된 공간에 많은 분들이 제품을 확인해 보느라 붐비는 모습이죠? 제가 오전에 방문을 했음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쇼핑을 하고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가구를 살 수 있는 경로가 많음에도, 역시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구매를 판단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을 모시고 나와 쇼핑을 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어르신들 눈에도 이케아의 조립식가구가 만족스러우실지 살짝 의문이 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케아에 방문할 때마다 쇼룸에 전시된 확장형테이블에 시선이 끌렸는데, 우리집에도 '트랜스포머 테이블'(로봇을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 이렇게 부르네요.^^)놓을까 고민해 봤지만, 역시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나중에 아이들 장난감도 정리하고, 방도 새롭게 꾸미게 되면, 그때쯤에나 저희집도 제가 원하는데로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을것 같습니다.

미니멀리즘을 꿈꾸지만, 현실은 맥시멀리즘 입니다. 


다이닝 전시장을 지나쳐 '홈퍼니싱 섹션'으로 향했습니다.

광명이케아에서는 '홈텍스타일 섹션'으로 가기 전 '어린이 섹션'을 지나게 됩니다. 한달 전 방문에도 '어린이 섹션'을 다시 꾸미고 있었는데, 이곳에 대대적인 개편이 있나봅니다. 오늘 방문에도 ;어린이섹션;에 가림막이 많이 보였습니다. 새롭게 변신할 쇼룸의 모습이 기대되기도 하고, 그만큼 지름신이 올것같아 두렵기도 하네요.^^


봄이라 그런지, '테이블웨어' 전시장을 돌아보는 내내 핑크, 그레이, 스카이블루 등 파스텔톤컬러의 식기가 어찌나 맘에 들었는지 모릅니다. 핑크색 식기를 손에 들고 카트에 담았다 뺐다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새롭게 선보인 솜마르(SOMMAR 2018)시리즈도 계속 눈에 밟혔지만, 충동구매는 안된다며 저 스스로를 컨트롤 했답니다.


다만 엉뚱하게 매트리스 커버를 사오고 말았습니다.

매트리스 커버를 살거였으면 지난 '침구축제(4.3~4.16) 기간을 이용했다면 좀 더 싸게 샀을텐데요.

매트리스커버로 '드발라(DVALA)'로 선택했는데, 예전에 인터넷으로 구매했던 '아망떼 매트커버'보다 원단이 괜찮습니다. 드발라가 원단도 부드럽고, 더 두꺼워서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아망떼제품은 원단도 얇고 봉제부분도 약해, 매트리스에 씌울때마다 당기면 찢어질까봐 조심스럽게 커버를 교체해야 했습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다이닝축제를 마지막으로 이케아 홈퍼니싱페스티벌은 종료됩니다.

이렇게 이벤트 진행하고 나면 신상품이 많이 들어오던데, 또 한달뒤 즈음에 이케아에 방문하게 될 것 같네요.


참, 광명이케아 오픈시간은 10시 입니다.

혹시 미리 도착했더라도, 레스토랑이 9시 30분부터 운영되기 때문에 이케아레스토랑에서 커피를 마시며 오픈을 기다리면 됩니다.

09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무료로 커피가 제공됩니다. 단, 커피만 무료입니다.(회원, 비회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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