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블로그에 로그인을 하고 관리페이지에 들어가면 블로그결산 팝업이 계속 뜨는거예요.

작년 12월부터 블로그에 글을 싣게 된 야미요미는 이게 뭔가싶어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사실 한달여의 글들로 뭘 얼마나 결산하겠냐 싶었거든요.


2017 나의 스토리는 뭐가 있었을까요?

내블로그를 소개할만한 한줄문구를 써내려갑니다.

이게 뭐라고 몇번을 썼다 지웠다 수정을 하게 되네요.






"육아의 늪에빠진 당신을 다독여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합니다." 

저의 티스토리를 한줄로 소개하는 문구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전업맘으로 지낸지 이제 2년여가 되가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제 관심이 거의 아이들에 관련된 이야기로 집중되네요.

집에서 주로 만들게 되는 요리도 우리 부부을 위한 것보다는,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거나, 아이간식이 훨씬 많구요.

예전에는 미처 상상하지도 못했던 제 삶의 방향이예요.


육아는 전쟁이라고 하죠.

전쟁이라는 표현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치워도 치워도 널부러져 있는 장난감과 방금 옷을 갈아입혀놔도 옷에 뭔가를 잔뜩 바르고 돌아다니는 아이를 보면 허탈하기도 합니다.


야미요미는 저처럼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고, 마음속으로 참을인(忍)을 새겨가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 우리 엄마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역시 야미요미의 티스토리에는 결산할 내역이 많지는 않습니다.

새싹마크가 눈에 띄는 "BEGINNER"예요.

그래도 12월 한달간 열심히 글을 올렸더니 상위5%의 부지러너라는 타이틀 뱃지를 줬네요.




육아맘의 블로그이다보니 제가 "아이"키워드를 가장 많이 썼었나봐요. 눈에 확 들어오네요.

요즘 아이를 키우면서 세상천지 험한 일들 뿐인데, 야미요미와 함께 정보 공유해 보아요.

똑부러지게 해내고 싶어 나를 채찍질 하다보면, 나자빠질 수 있어요. 힘든마음 잘 다독여가며 마음의 휴식을 찾는것도 중요하답니다. 


매년 초가되면 앞으로의 계획을 해보게 되잖아요.

다이어트가 될수도 있고, 영어공부가 될 수도 있고, 여행이 될수도 있겠네요.

그게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말입니다.

야미요미도 2017년 결산을 해보면서 2018년을 어떻게 지낼지 생각해 보게되는데, 지혜롭고 현명하게 아이를 키우고 내삶을 이끌어 나갈수 있도록 살아봐야 겠다 다짐해 봅니다.

2016년부터 계획했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버킷리스트를 다시한번 꺼내봤는데, 우리 4식구 해외여행가기가 눈에 띄네요.

둘째가 4살이 되는해라고 구체적으로 적혀있어요. 아직 꿈을 이루기 위해 ~ing중입니다. 


티스토리유저분들 아직 결산 안하셨으면 모두모두 결산해 보세요.

그리고 서로의 스토리를 칭찬해 주자구요.~♥

야미요미도 칭찬받기 참 좋아하는데, 이젠 칭찬받을일이 없어요. ㅠㅠ 

칭찬으로 야미요미에게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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