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내렸던 비가 그치고, 오늘은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하늘을 바라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학여울역 SETEC에서 "세텍 메가쇼 2018 시즌1"의 전시회가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사전방문예약을 했었습니다. 맑게 개인 하늘과 공기를 맡으며 전시회에 방문하기로 아침에 급하게 결정했습니다. 바로 오늘, 제가 직접 다녀온 발빠른 전시회 후기입니다.



메가쇼는 실속파 주부들을 위한 전시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화려하고 멋지고 우아해 보이는 것들은 많지 않지만, 우리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실속있게 채울 수 있는 아이템이 준비된 곳이라고 합니다. 정보력이 남다른 육아를 비롯하여, 요리, 인테리어, 패션, 뷰티는 물론 여가생활까지 트랜드에 민감한 30~40대 주부가 타겟인 전시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지하철3호선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되는 메가쇼는 3월 15일(목)부터 3월 18일(일)까지 전시가 진행됩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514)

문의전화: 02-2187-4600


LIVING ZONE에서는 가구, 식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인테리어 용품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부스는 엔씨비코리아의 "호주캄포도마" 전시부스 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결을 간직한 호주 직수입 통원목 캄포도마라고 합니다.

요즘은 요리를 담아내는 그릇을 꼭 접시를 고집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나무결이나 돌처럼 자연그대로의 그릇에 음식을 담아내기도 하는데, 한결 고급스러우면서도 음식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호주캄포도마"에 샐러드를 담아내도, 간단한 요리를 담아내도 한결 멋스럽고 스타일리쉬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100% 수공예로 제작된 도마로 사용된 목재 자체가 견고해 칼자국이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패인 자국에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적다고 합니다. 도마의 모양도 멋스럽지만, 자연그대로의 나뭇결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이런 제품은 똑같은 패턴이 절대 나올수 없죠. 제품 하나하나가 리미티드 에디션이랍니다. 



FOOD ZONE에서는 농수축산물, 우수특산물, 식재료, 가공식품, 간편대체식, 해외식품, 유제품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을 재료로 한 과자와 안주류 부스에도 관람객이 줄을 잇고, 청국장, 발효꽃현미, 건조과일을 판매하던 부스가 기억에 남는군요.


국내산 무항생제 계란흰자로 만든 머랭쿠키"쥬니쿠키" 다른 관람객들이 들고다니던 쇼핑백에서 예쁜색의 간식을 보고는 뭘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1000㎖ 한통에 들어있는 머랭쿠키는 다 먹어도 193kcal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맛을 보니 달콤하면서도 입앗에서 사르르 녹는것이 커피와 너무 잘 어울리는 맛의 간식이었습니다. 방부제, 버터,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간식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소비자가격이 13,000인데 전시장에서는 10,000원씩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식품관련된 부스가 많아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지역특산품 전시회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다녀본 리빙디자인페어나 베이비페어, 유아교육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에 조금 놀랐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날씨가 좋네요. 가벼운 나들이 삼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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