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하늘과 더불어 비도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는 가만히 있어도 몸이 축축 처집니다. 기분도 우울하고, 뭔가를 해야겠다는, 하고싶은 의지마저 사라지는 날씨입니다. 아직 여름장마가 오려면 한달은 남은것 같은데 벌써부터 날씨가 이러면 올해는 어떻게 버텨야 하나 싶습니다.

아침부터 찌뿌둥한 몸을 일으켜세워 요가와 스트레칭을 하니, 그나마 좀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당이 떨어졌나 생각이 될 정도로 오늘은 과자같은 간식류가 먹고싶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한잔내리고, 간식바구니를 뒤적여 봤습니다.

"체리그랜드파더 누가(Nougat)크래커"가 눈에 띕니다. 달고 짠맛의 과자, 오늘은 이녀석을 먹어야 겠습니다.



대만으로 해외여행을 간다면 사와야하는 쇼핑리스트에 '대만 펑리수'와 '누가크래커'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대만에 가면 꼭 사와야 한다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유명한만큼 브랜드도 너무 많아 어떤것을 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코파이를 이회사, 저회사에서 모두 만들어 파는것과 유사합니다.

그렇다면 대만에 여행을 가지 않으면 못먹는 걸까요? 설마, 그럴리가요.

우리나라처럼 해외구매대행 시스템도 잘되있고, 온라인 쇼핑천국인 곳에서 외국과자를 못 구할리 없습니다. 대형마트에만 가봐도 수입과자나 향신료도 어마어마하게 입점되어 있습니다.

참 편리한 세상에 살고있구나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자주방문하는 쇼핑몰의 모바일앱으로 구매했습니다. 얼마전 쿠팡에서 '단짠특집'으로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 때 사두었습니다.

워낙 과자나 초콜릿같은 간식을 자주먹는터라, 저희집에는 베란다 한켠에 간식ZONE이 있을 정도랍니다. 누군가는 이런 저희집의 창고를 보고는 전쟁이나도 당분간은 과자만 먹고도 버틸것 같다고 하더군요.^^


'체리그랜드파더 누가크래커'는  야채크래커와 비슷한 맛의 비스킷입니다. 누가크래커는 한입을 베어무는 순간 파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과자에서 파향이 난다고?"라며 의아할 수 있지만, 어릴적 먹어본 야채크래커 정도의 향입니다. 크래커 사이에 들어있는 '누가(nougat)'는 실온상태에서는 딱딱한 식감입니다. 어떤분이 누가를 '전통엿'의 식감이라고 하던데, 그 표현이 딱 적절한 것 같습니다. 누가가 굳었을 때는 딱딱한데, 녹으면 늘어집니다. 

때문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누가가 녹아 맛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많이 녹은 느낌이라 별로 였습니다.

그래저 제가 찾은 방법은 따뜻한 커피가 담긴 컵위에 크래커를 봉지째 잠시 올려놓았다가 먹는답니다. 따뜻한 수증기에 살짝 녹은 누가(nougat)의 캬라멜같은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짭짤한 크래커와 달콤한 누가(nougat)의 조합이 참 좋습니다. 누가의 양으로 봐서는 달것같지만, 많이 달지 않아요. 


누가크래커는 국내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편의점을 자주가지 않아 몰랐는데, 친구는 벌써 편의점에서 사먹어봤다고 합니다.^^


【체리그랜드파더 누가 크래커】

원재료명 및 함량: 비스킷[밀가루, 팜유, 파, 설탕, 정제소금, 효모, 탄산수소나트륨], 맥아당, 우유분말, 트레할로스, 버터[유지방(우유), 정제수, 탈지분유고형분, 정제소금], 설탕, 난백, 정제소금, 유당, 코코아버터, 레시틴(대두)

제조업소: Feng Ji Food Co,.Ltd

원산지: 대만

유통기한: 6개월

수입업소:쿠팡 주식회사


예쁜상자 속에 개별포장되어 있어, 선물용이나 홈파티용으로도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한개를 먹으면 끊임없이 먹게 됩니다. 중독성이 엄청나기 때문에, 적당히 먹을 양만큼 꺼내어놓고 드시길 권합니다. 


저처럼 컨디션난조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누가크래커'를 한번 드셔보세요. 



늦은 밤, TV채널을 돌리던 중 '유병자 실손보험'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정보프로그램을 보게되었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뇌경색 진단을 받으셨고, 시어머니는 갑상선암, 시아버지는 대장암을 겪으셨습니다. 벌써 저희가 결혼하기도 전, 결혼 하고 첫 아이를 낳기 전이니까, 부모님 모두 발병한지 10년정도 된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아프지않고 계속 건강하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이가 들면 여기, 저기 아프게 됩니다. 그래서 병원비와 수술비, 치료비때문에 미리 보험을 준비하는 것이죠.

하지만 요즘은 과거에 비해 발병시기가 빠른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환자 스스로도 건강관리를 힘쓰기 때문에 발병 후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아팠다는 이유만으로, 또는 당뇨나 고혈압같은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부터 일명 '문재인케어'라는 정부의 의료복지정책으로 아팠던 사람도,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실손(실비)보험이 가입된다고 합니다.

두 손 번쩍 들고 반길만한 소식이죠?



그런데 유병자실손보험에 관해 광고하는것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왜 일까요? 바로 보험사에서는 반기지 않는 입장이라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지 않는것이라고 합니다. 유병자실손보험은 가입자가 앞으로 아플수도 있다는 것 염두해두고 가입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손해나는 장사라는 입장인 것이죠.


'어? 나는 광고 본것 같은데?'하는 분들도 계실껍니다. "병을 앓았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라고하는 광고를 보셨던 분들 있을꺼예요. 그것은 <유병자 간편심사보험>으로, 약 5~6년 전부터 가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유병자 실손보험'과 함께 '유병자 간편심사보험'까지 내용을 다뤄주어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유병자실손보험에 가입 시 핵심질문 3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합니다.


○ 3개월 이내에 입원, 수술, 치료, 재검사 소견을 받은 적 있습니까?

○ 2년 이내에 입원이나 수술 또는 7일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 있습니까?

○ 5년 이내에 백혈병을 제외한 암으로 인한 치료 또는 수술을 받은 적 있습니까?


다만 유병자실손보험은 일반실손보험에 비해 보장의 폭이 작다고 합니다.

고혈압 당뇨같은 만성질환자는 약을 오래복용하는데, 약값이 보장이 되지 않습니다. 영양제주사 같은 비급여 주사항목도 보장되지 않고, MRI, CT촬영비용등도 보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부담금도 높다고 합니다.

일반실손보험에 비해서는 '에이~ 그게뭐야~'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병자분들은 실손보험에 가입된다는 것 만으로도 반기게 되는 것입니다. 한번 아팠던 분들이 또 다른 병이 발생했을 때, 그것에 대비해야할 안전한 대비책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게 딱 요즘 부모님들의 마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환자는 아니지만, 아팠다는 이유만으로 추가적인 보험가입은 안되고, 나이가 들어 이제 아플일만 남고, 병원비와 수술비같은 목돈은 무슨수로 마련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자식입장에서도 부담이고 부모입장에서도 자식에게 짐을 떠넘기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유병자실손보험의 장점은 가입자가 현재 앓고있는 질환까지도 보장이 된다는 점에 있습니다. 일단 병력이 있어도 보험에 가입이 된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보험은 아픈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한 사람만 가입시켜주는 시스템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 차체만으로도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앞서 '유병자 간편심사보험'도 잠깐 언급했는데, 간편심사보험은 진단금과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치료비에 상관없이 정해진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현재 보험사들끼리 가입자유치를 위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보장내역등이 소비자에게 조금 더 이득이 될 수있는 시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간편심사보험의 가입을 염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보험사마다 보장범위와 보장내역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곳에 문의를 하고 상담받아봐야 합니다.

만약 유병자실손보험에 가입이 되지 않았어도, 유병자간편심사보험으로 가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들처럼 병력이 있으셨던분들께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아프시고 나서야 저도 보험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무슨소리인지 들어도 모르겠고, 이해했어도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어쩌면 알고싶지도 않았고, 알아야 하는 이유도 몰랐을 만큼 무지했던 탓이겠죠. 

이제 제가 보험에 대해 공부를 해보니, 뇌혈관질환의 보장범위나 암관련 보장범위등이 아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하는 항목이더군요.

아는만큼 돈을 버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하게,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속이 알찬 주부가 되기위해 저는 오늘도 공부를 합니다.^^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한다는 안내문을 받고 시간이 조금 흘렀습니다. 사실 얼마전에 자동차검사를 대행해준다는 업체전화를 받기는 했지만,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직접 "서수원자동차검사소"에 다녀왔습니다. 


아래 약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수원역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좌회전을 해도 되고, SK주유소에서 유턴을 하면 서수원 검사소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도로가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자동차검사소를 찾기는 쉽습니다.


【서수원자동차검사소】

주소: 경기도 수원기 권선구 수인로 24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9-19)

문의: 031-293-9339



자동차 검사는 왜 해야하는걸까요?

자동차검사는 운행중인 자동차의 안전도 적합여부와 배출가스 및 소음, 자동차 등록원부와 동일성여부 확인을 위해 실시합니다. 

또한 중고차 거래시 주행거리 조작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전산시스템으로 관리하여 주행거리정보 및 검사이력정보를 확인 할 수 있어 차량관리상태등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사소에 도착해, 자동차등록증을 가지고 사무실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검사소사무실에서 검사비용을 결제하고, 직원이 안내해준 진로로 진입하니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평일 오전에 방문을 했기 때문이겠죠? 

검사소 직원에게 차량을 인계하고, 검사소 안쪽 대기실에 앉아 검사가 끝날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대기실 벽면에는 '자동차 검사 모니터'가 있습니다. 현재 어떤차을 검사하고 있는지, 또한 어떤검사를 하고 있는지 등이 차량번호와 함께 모니터에 표시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벌써 검사가 완료됐다며 차량번호를 호출하기에 검사결과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사람도 건강검진 받으러 병원에 가게되면 이상소견이 발견될까봐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들게되는데, 자동차검사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괜히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할 부분이 나올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살짝 들더군요.
다행히 모든 진단항목이 양호하다며, "차량관리 잘하셨네요"라고 하시는 직원분의 한마디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검사결과지 상단에 '리콜대상'이라고 표시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기아차·현대차 10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으로 2018년 4월 26일 리콜이 개시되었다고 합니다.
제 차는 '레이'인데, 레벨링 및 연료 호스 재질불량으로 장기간 사용시 복합요인(외부환경, 차량특성 등)에 의해 간헐적으로 호스균열이 발생할 수 있어 리콜대상이라고 합니다. 호스 균열로 기름이 새고 이로인해 화재가 발생 할 수도 있다는 뜻이겠죠?

이번 검사를 통해서 리콜대상에 제차가 적용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만약 평일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사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방문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토요일은 "전면 예약제"라고 하니,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검사 및 예약】

○인터넷 검사 예약(월~토요일)

- 예약일자 및 방문시간 예약

- 사전접수 및 예약시간대에 정해진 진로로 바로 진입

대상검사 : 정기검사, 종합검사


○인터넷 사전 접수(월~금요일)

-검사일자만 사전예약

대상검사: 정기검사, 종합검사


○예약시 주의사항

-토요일은 전면 예약제

- 출장검사장은 검사진로상(1개진로) 인터넷 예약이 되지 않습니다.

- 예약서비스는 결제를 완료해야 예약이 완료되며 검사수수료 1,200원의 감면혜택이 있습니다.

- 문의:1577-0990 / 홈페이지: www.ts2020.kr



자,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까지 알아봤습니다. "자동차검사 수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정기검사 및 종합검사 사전예약·결제를 하면 수수료의 1,2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수수료가 감면됩니다.

1. 장애인: 장애1~3급(50%감면), 장애4~6등급:30%감면

2. 국가유공자: 80%감면

3. 한부모가족: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에 의한 한부모 및 조손가족명의로 등록된 본인명의의 자동차 80%감면

4. 기초생활 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생계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수급자'의 본인명의 자동차 100%감면

5. 교통사고 피해가족: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사고피해가족 지원사업'대상자의 본인 또는 주민등록을 같이하는 2촌이내의 혈족 명의로 등록된 자동차 1대 80%감면


수수료감면 대상자는 접수직원에게 감면대상자임을 얘기하고, 전산조회를 통해 확인을 합니다. 전산확인이 불가능할 경우(전산미등록, 누락 등)에는 정상수수료가 부과되며, 수검 후 60일 이내 재방문하면 감면액을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건강검진을 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저처럼 리콜대상 확인을 받을 수도 있고, 제동장치나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각종 오일류 점검, 배출가스 등 자동차안전성을 확인하여 운전자가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검사 안내문을 수령하셨다면, 가까운 자동차검사소에서 확인하세요.

오랜만에 남편이 평일에 하루 휴가를 냈습니다. 아빠가 쉰다고 애들을 유치원에 안보내면 아빠가 쉴 수없겠죠? 큰애를 유치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니, 손세차도 하고 헤어샵도 다녀와야 한다며 남편이 서두릅니다. 하지만 아직 작은아이는 씻지도 않고 외출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에게 혼자 다녀오라며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였을까요? 아직 점심이 되지도 않았는데, 배가 벌써 고프네요. 하필 이런날 밥통에는 밥이 없습니다. 세차장에 연락해보니, 아직 세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둘째를 데리고 산책삼아 식당이 몰려있는 식당가로 걸어나갔습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몰려있는 상업지구가 있습니다. 이곳 식당들은 보통 11시 정도에 식당이 오픈을 하기에, 메뉴를 정해봅니다.

월남쌈과 샤브샤브를 먹을까 싶어 '채선당 호매실점'을 찾아가니, 이곳은 11시 30분이 되야 오픈이라고 대기석에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뭐 굳이 기다려가며 밥을 먹어야 하나 생각이 들어 다른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돈보랑 호매실점】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116, 2층 207호 (금곡동 1085-4 유동타워 207호) ▶ 아이온소아과 건물 2층

예약문의: 0507-1414-8797/ 031-297-8797

영업시간: 11:00~21:30 (매주 월요일 휴무)



【 돈보랑 요금표】

성인: 9,000원

초등: 6,500원

소인: 4,000원


채선당과 같은건물, 바로 같은층에 있는 돈까스와 보리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돈보랑"입니다. 요금은 성인 1인에 9,000원으로 샐러드바와 보리밥까지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리밥을 좋아하는 남편과 샐러드바를 좋아하는 제 취향, 그리고 아이를 위한 돈까스까지 삼박자가 맞는 곳입니다.

저희가 식당에 방문한 시간은 이제 막 오픈준비를 마친 시점이었습니다. 바로 입장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도 오픈되어 있어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선불로 요금을 지불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돈보랑은, 결제를 하고 그릇에 먹을만큼 음식을 담아와 식사를 하면 됩니다. 아이에게 먹일 돈까스를 먼저 챙겨다주고, 그 다음으로 제가 먹을 음식을 스캔해 봤습니다. 간단한 빵과 쌈야채류, 스프, 국, 보리밥,  흰쌀밥, 비빔밥재료, 돈까스, 모밀, 제육볶음이 있습니다.


뷔페가 늘 그렇듯이, 메뉴는 많은것 같지만 확 끌리는 음식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이럴 땐 메인메뉴에 집중하는 수 밖에요.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비빔용 나물을 담았습니다. 비빔소스가 초고추장 뿐인것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리밥은 된장소스로 비벼 먹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따라 뭔가 푸짐히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비빔밥에 제육볶음도 담아 '제육비빔밥'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제육볶음은 쌈에 싸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샐러드바에 쌈채소도 준비되어 있는데, 매우 신선한 상추와 신선초가 맛있게 담겨있습니다. 

샐러드바가 있는 뷔페식 음식점을 가면, 처음에는 이것 저것 맛보다가 입에맞는 한가지 음식만 계속 먹게 되는데, 오늘은 "신선초"에 꽂혔습니다. 사실 얼마전부터 '쌈밥'이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향긋한 신선초를 잘 싸서 입에 넣으니, 신선초의 향기가 입안가득 퍼지는 것이 기분마저 상쾌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리밥과 돈까스가 메인인 식당에와서 제육볶음에 신선초만 몇번이나 담아와 먹었습니다.^^

미나리과의 식물이라는 신선초는 빈혈예방과 고혈압예방에 효과가 있고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신선초를 너무 맛있게 먹고와서, 효능에 대해 검색해봤습니다. 나물로 무쳐먹거나 생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에 마트에 가면 신선초를 사와야 겠습니다.


우리 첫째를 데리고 갔으면 돈까스도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을텐데, 둘째는 입이 짧아 조금 먹고 숟가락을 내려놓습니다. 돈까스 좋아하는 우리아들, 다음에 돈보랑에 데리고 와야 겠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냉정하게 말해 맛집이라고 할만한 메뉴는 없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입맛에 따른 평가니까 사람마다 차이는 분명 있을꺼예요. 

저는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맛있는 식당? 당연히 맛있다고 하는 평가?

이유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어느날 문득 보리밥이 먹고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을 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 너무 좋죠?

높고 파란하늘과 초록잎과 꽃이 가득피어난 공원만 거닐어도 기분이 무척 좋아지는 계절입니다.

다만 아직 5월인데 갑자기 기온이 훅 오른것 같습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임에도 기온차가 심해 감기를 조심해야 겠습니다. 


집근처 도서관에 예약했던 책이 입고되었다는 메세지를 받고 책을 찾기위해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지 않은 딸아이는 엄마와의 데이트가 기분이 좋은지 카시트에 앉아 자꾸 이쪽, 저쪽으로 방향을 지시하며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줍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고 집으로 돌아오려 하는데, 문득 냉짬뽕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슬슬 더워지는 날씨때문인지, 요즘 냉면이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이상하게도 저는 일반 냉면보다는 중국식냉면이나 냉짬뽕이 더 맛있더라구요. 다만 그 메뉴가 있는 중국음식점이 별로 없답니다. 그래서 여름만 되면 중국식냉면과 냉짬뽕이 있는 중국음식점을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냉짬뽕이 된다고 해서 찾아가보면, 어떤곳은 냉짬뽕이 마치 물회처럼 짬뽕이 아닌 고추장 맛이 더 강하게 나는 등 맛있게 요리하는 집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우리동네 호매실에 중국식냉면과 냉짬뽕을 잘하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중국음식점 "짜마차이나"입니다. 

호매실IC, 호매실도서관과 한양수자인, 호매실고등학교, 수원금호초등학교,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칠보성당, LH13단지 인근에 위치한 맛있는 중국집입니다.


【짜마차이나】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칠보로 152 (호매실동 437)

영업시간: 24시간영업/연중무휴

전화번호:031-298-1414

특이사항: 배달안됨. 포장(take-out)가능

주차: 건물 내 주차가능, 식당 앞 공터에 주차하면 됨


마침 도서관에도 왔겠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오랜만에 냉짬뽕을 먹으러 '짜마차이나'에 다녀왔습니다.


딸아이를 데리고 식당에 들어가 '냉짬뽕'과 '짜마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딸에게는 짜장면을 먹일까 생각했다가, 볶음밥을 먹이고 음식을 남기면 '포장해와도 되니까' 하는 생각으로 오더를 넣었습니다.


그런데! 대 반전!

'짜마볶음밥'이 매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음식을 서빙해주는 직원이 아이가 먹기에는 매운음식이라며, 자기가 주문을 받았으면 먼저 설명했을꺼라고 하시더군요. 처음 주문을 받은 분은 한국말이 서툴렀던 분이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볶음밥 위에 계란고명만 덜어내고 포장을 시키고, 공기밥 한그릇을 추가로 주문했답니다. 


그래도 냉짬뽕은 역시 맛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먹음직스럽죠?

슬러시 된 육수 아래로 칼칼한 짬뽕양념과 해삼과 새우살 등 각종 해물이 들어있습니다. 아삭한 양상추와 탱탱한 면발은 한그릇을 다 먹을때까지도 쫄깃함이 살아있습니다. 제가 아이 챙기며 음식을 먹다보니 천천히 먹은 편인데도, 모든 식재료의 식감이 풀어지거나 퍼지지 않고 쫄깃하고 탱글탱글 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신랑이 퇴근길에 '짜마차이나'에 잠깐들러, '냉짬뽕'과 '중국식냉면'을 포장해 오기는 했는데, 역시 음식은 매장에서 바로 먹어야 훨씬 맛있는것 같습니다. 


수원 호매실 '짜마차이나'는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하는 중식당입니다. 평일에는 '사모님코스'라고 해서 샐러드를 포함한 4가지 코스를 만오천원(15,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모든메뉴가 다 맛있는 음식점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된 매장은 단체석과 연회석, 원탁룸도 완비되어 각종 모임장소로도 좋습니다.



냉짬뽕과 중국식냉면, 콩국수 메뉴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건물에 큼지막하게 걸려있습니다.


다만 짜마차이나는 배달을 하지 않습니다. 

미리 주문해두고,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야 합니다.


2018년에 들어서고 올해 처음으로 먹는 냉짬뽕이었는데, 아주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 모시고 룸을 예약해서 올까봐요. 



육아맘이라면 최근 관심을 갖고있는 관심사가 2018 아동수당일 것입니다.

올해 9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아동수당은 저출산율을 올리고자 월 10만원씩 나라에서 주는 제도로, 이미 몇몇 선진국에서는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동수당은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을 받고있어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있는 집은 아동수당을 다 받는것일까요? 정답은 '아니오' 입니다.


아동수당 대상은 만 5세(0~71개월)까지 지급된다고 하는데, 최대 72개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혜택이 적용되는 아동이 2012년 10월 출생아부터 2018년 9월 출생아까지 입니다. 

헐! 아동수당 대상이 2012년 10월 출생아부터라니....

만 0~5세라고 해서 우리 큰애도 당연히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괜시리 입이 쌜쭉해집니다.

맡겨놓은 돈도 아니면서 아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왜 일까요?


90일 이상 해외체류, 행방불명, 실종아동,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면 아동수당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지원금사업은 소득수준을 확인한 후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지급대상 선정기준안을 발표했는데, 선정기준 소득수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동1명(3인가구) - 월 1,170만원 이하

○ 아동2명(4인가구) - 월 1,436만원 이하

○ 아동3명(5인가구) - 월 1,702만원 이하

아동4명(6인가구) - 월 1,968만원 이하

아동5명 이상 (7인 이상 가구) - 1인 증가시마다 266만원씩 가산


재산의 소득환산율은 홑(외)벌이-맞벌이 가구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연 12.48%로 적용되며, '소득인정액'에서 주택담보대출은 제외됩니다.

소득수준이 '상위 10%'인 가구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라도 소득과 재산이 상대적으로 많아 아동수당을 받으면 선정기준액을 초과하는 일부가구는 아동 1인당 월 5만원으로 감액하여 지급됩니다. 


양육비 지출이 많은 다자녀·맞벌이 가구에는 추가공제를 적용해 소득이 높아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양육수당 신청은 아이의 보호자 또는 대리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6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동수당은 아동의 보호자 계좌로 입금는데, 현금 외의 방식으로 지급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이 6개월 전에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할 경우 지역 상품권 등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지부는 소득과 재산 조사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관련 조사를 최대한 간소화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044-202-3823)또는 복지로콜센터(129)로 해보시면 되겠네요.


아직도 출산을 망설이는 많은 부부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두아이를 출산한 저로써는 단돈 10만원이라도 '감사합니다'하고 아동수당 지원을 반기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만약 "저출산을 해결하기위해 셋째를 낳을래?"라고 물어본다면, 대답은 "싫어요!"입니다.

물론 계속 변화해가는 정책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아이 한명 키우는데 돈이 한달에 지원금 만큼만 드는 것은 결코 아니니까요. 

아이들이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그저 아이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낳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만약 아이를 낳는 부모, 엄마에게 최저연봉 수준의 지원금을 주는 시대가 온다면, 경력단절이나 경제력등을 문제삼아 출산을 꺼리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앞으로 대한민국에 이런날이 올 수 있을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 우려사항은 '혹시 아동수당이 지원된다고 어린이집에서 필요경비명목의 추가금을 더 청구하지는 않을까?' 입니다. 설마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겠죠?


2018 아동수당 대상이 된다면 꼭 신청하세요.


가정의 달 5월도 벌써 1/3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번달은 어린이날과 대체공휴일이 초반에 있어서 날짜가 훨씬 빨리 지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행히 이번 3일동안의 휴가기간에는 날씨가 맑아, 가족들과 운동을 하기도 좋고 나들이 가기도 좋았습니다. 다만 좋은엄마, 착한며느리 노릇하느라 저는 결국 몸살감기에 걸려 하루를 앓아 누웠답니다. 멀리있는 친정부모님께는 안부전화도 제대로 못 드렸네요.


감사함을 전해야 할 일이 많은 5월입니다. 

이제 '스승의 날'이 남았네요. 이제는 예전같지 않게 선생님들이 선물을 받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자체휴교를 하기도 하죠. 저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도 학부모상담이나 스승의날이 되면 '선생님 선물'을 절대 보내지 말라고 집으로 공문을 보낸답니다. 혹시라도 기프티콘으로 선물이 오갈까봐 담임선생님의 전화번호도 학부모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소풍날에도 선생님 몫의 음식을 준비하지 말아달라는 공문도 오네요. 

도리어 우리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명절이되면 각 가정으로 '전통과자' 선물을 보내주고,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도 유치원에서 선물을 일괄적으로 준비해서 보내줍니다. 아이들이 서로의 선물을 부러워하지 않게, 그리고 부모가 선물준비로 부담을 느끼지 않게 배려해 주는 유치원의 교육방침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직도 학원이나 어린이집에서는 '스승의 날' 선물을 받는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과거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만해도 명절이나 스승의 날이 되면 선생님 선물챙기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선물을 고르는 것도, 조금 더 괜찮은 선물을 사기위해 가격적정선을 정하는 것도, 그리고 어린이집 모든 선생님 선물을 챙겨야 하는 것까지 부담이고 스트레스 였습니다. 당시에는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아이가 '종일반'이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 선물 하나만 챙겨 보내기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때입니다. 정식보육기관에 아이를 맡기는 거였지만, 선생님이 내 아이를 좀 더 예쁘게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무리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다 물질만능주의 때문이죠 뭐..


여하튼, 지금은 스승의 날이라도 선물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스승의 날의 의미가 뭡니까?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 공경하는 마음으로 교권을 존중하고 선생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주는 날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면 됩니다. 카네이션의 꽃말이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갖고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선생님께 드릴 감사카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의 엄마표미술놀이에 아들이 엄청 신나하더군요.

준비할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저는 평소 코바늘뜨게질을 취미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집에는 여러가지 색의 털실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코바늘뜨게질로 '카네이션 수세미'를 만들어 선물을 보내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되면 아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었습니다. 조금 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아이가 함께 참여하면서 만들수 있는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어떤 외국블로거가 노란털실로 민들레를 만들었던데, 그 방법을 응용하여, 저희는 빨간색 털실과 초록색 모루로 카네이션을 만들었습니다.

일단 카네이션 만들기 준비물은 '털실, 포크, 모루(미술재료)'입니다. 모루는 중심에 철사가 들어있어 이리저리 구부리고 모양을 만들기 쉽습니다. 


워낙 만드는 방법이 쉽기도 하고, 만드는 전과정을 촬영해 놓았기 때문에 위의 사진만 보셔도 되겠지만, 아래에 글로 다시 설명했습니다.


【털실 카네이션만들기】

① 마음에 드는 색상의 털실과 모루, 포크를 준비합니다.

② 적당한 크기로 자른 모루를 포크에 대고, 포크의 앞부분에 털실을 감아줍니다.

③ 털실의 굵기에 따라 감는 횟수를 조절하면 됩니다. 털실을 다 감았으면, 모루를 구부려 털실이 빠지지 않도록 매듭을 짓습니다. 그리고 포크를 빼냅니다. 

④ 가위로 털실을 자릅니다.

⑤ 털실이 이어진부분 없는지 확인합니다.

⑥ 포크를 이용해 털실을 풀어줍니다. 머리를 빗어내리듯이 포크로 털실을 빗어 꼬임을 풀어주는 작업입니다.

⑦ 길이가 맞지않게 올라온 털실은 가위로 다듬어 주고, 모양을 완성합니다.


이렇게 카네이션을 만드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그럼 이제 뭐가 더 필요할까요?

맞아요. 이제는 카드를 써야겠죠. 카네이션 꽃을 직접 전달하는 것같은 모습의 카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① 색도화지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손으로 전달하는 의미가 있어야겠죠? 스킨컬러의 색도화지에 아이의 손모양을 본뜹니다.

② 아이의 손모양이 그려진 색도화지를 가위로 잘라 손가락 부분만 남기고 풀로 붙입니다. 먼저 만들어 준비한 카네이션을 아이의 손모양에 잘 포개어 부착합니다. 모루를 부착할 때는 글루건이나 목공용 본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③ 손가락 부분을 접어 꽃 줄기를 쥐고있는 것처럼 붙여주면 카네이션 카드 완성~!


빨간색 털실로만 카네이션을 만들었더니 여러개를 뭉쳤을 때 예쁘지 않아, 분홍색카네이션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어때요? 아이와 함께 만들기 어렵지 않죠?


아이들도 학습을 통해 고마운 사람에게 감사의 편지나 카드를 준다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카드써라 닥달하지 않아도 쓰고싶은 말을 풍부하게 쓰고 또 스티커로 꾸미기도 하고, 예쁜 선생님 얼굴을 그려넣기까지 합니다.

무엇이든 완성을 하면 해냈다는 뿌듯함과 만족감을 잘 표현하는 우리 아들은 저녁에 퇴근해온 아빠에게도 조잘조잘 카드만들기에 대해 얘기해 줍니다. 오랜만의 엄마표 미술놀이가 무척 신이났었나 봅니다.


이번 스승의날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아이와 직접만든 핸드메이드 카네이션카드에 담아봅니다.

아이를 등원시키러 나가는 길, 우리집 우편함에 우편물이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는데, 건강보험공단에서 발송한 우편물이 있네요. '이건뭐지?' 하고 우편물을 개봉해 보니 【본인부담금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이라는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본인부담환급금】이란 병원이나 약국에서 보험공단으로 청구한 진료비를 심사한 결과 법령의 기준을 초과하거나 착오로 더 받은 본인 부담금을 보험공단에서 해당요양기관에 공제하거나 징수하여 가입자에게 돌려주는 제도라고 합니다.


환급금 발생내역을 확인하니 2015년도에 진료받은 내역에서 대략 2,000원의 환급금이 발생했다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2015년도라...진료받은 사람은 저였지만, 전혀 기억나지 않는 내역입니다. 그래서인지 용돈받은 기분이 듭니다.

요즘, 용돈을 줘야하는 입장이라 그런지 고작 2천원에 기분이 좋네요.^^


【본인부담환급금의 지급신청】은 유선, 우편, 팩스, 그리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1. 고객센터 전화 접수: 1577-1000

2. 우편 및 팩스접수: 지급신청안내문 수령시 함께 동봉되어 있는 『지급신청서』에 환급받을 은행계좌를 작성하여 회신

      ※ 우편물 회신: 수령한 우편물에는 회신용 서식과 우편봉투, 우편요금을 부담하지 않도록 처리 된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수신인, 발신인도 별도로 작성하지 않아도 되며, 지급신청서에 공란과 동의내역을 체크하여 발송하면 됩니다.

                          (동의를 묻는 체크박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홈페이지 접수방법 하단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3.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접수방법

저는 홈페이지로 접수는데, 홈페이지 접수시에는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럼 홈페이지에서 접수신청하는 순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상단바"분야별 업무사이트보기"를 클릭한 후 "사이버민원센터"를 누릅니다.


② 개인민원 하단부의 "미지급 환급금 통합조회 및 신청"의 두번째 항목인"본인부담금환급금" 클릭합니다.


③ 하단의 "환급금조회 및 신청"을 클릭하면 새창이 뜹니다. 수령한 우편물과 내용이 일치한지 확인 한 후 '신청'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안내문을 받았다 하더라도 안내문 발송 후 재심등 사유가 발생하면 환급금이 존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④ 화면이 전환되어 지급금을 수령할 은행계좌와 이메일등을 작성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과거에도 지급받은 내역이 있다면 여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군요.



※ 주의할 것은 환급금이 지급되는 계좌가 압류방지통장 및 입출금거래가 제한되는 계좌라면 신청이 불가합니다. 되도록 본인명의의 통장을 작성하시고, 부득이 제 3자의 계좌로 신청할 경우는 위임장과 수임인, 위임인의 양쪽 신분증 사본이 필요합니다.


【   □동의      □미동의    】

지급금을 수령하는 계좌를 작성하면 페이지 하단에 '동의/미동의'를 묻는 체크박스가 있습니다.

이것은 추후 발생하는 본인부담환급금에 대하여 별도의 신청없이 동일계좌로 지급받겠다는 것에대한 동의여부입니다. 단, 진료를받은 본인의 계좌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급결과통보서는 우편으로 발송된다고 합니다.


본인부담환급금을 지급받은 경우라도 진료비에 대한 재심사나 병원, 약국의 이의신청으로 본인부담환급금이 조정된 경우에는 지급받은 환급금을 다시 환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청기한 내 신청이 없을 경우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계좌로 지급될 수 있다고하니, 혹시라도 지급신청 안내문을 받았다면 꼭 기한내에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놀랐던 사실이 진료비환급금내역 이외에도 다양한 민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직장보험료 개인별 조회', '개인별 연말정산 내역조회', '보장구대여', '진료받은 내용', '진료받은 내용신고 포상금제도', 심지어 '치석제거(스케일링) 진료정보 조회'까지 다양한 개인민원이 처리되고 있습니다. 

매년 4월만 되면 '건강보험료 정산'때문에 월급이 지난달보다 덜 들거오거나 더 들어오는거 알고 계신가요? 【정산보험료】라고 해서 보수에 따라 전년도에 내야 했던 금액을 다음해 4월까지 유예했다가 후납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월급이 덜 들어왔다면 누구든지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직장인 누구나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공단홈페이지 '개인별 연말정산 내역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금액이 '+'면 추가보험료를 내야 하고, '-'면 환급받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영유아검진 문진표작성 때문에 '건강in'사이트에 들어가 본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부터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 누려봐야 겠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 '네 마음은 어떻니?'라고 물으면 '모르겠어요.'라고 대답하는 일이 흔합니다. 되려 '엄마는 어떤게 더 좋아요?' 라고 되묻기도 합니다. 엄마의 의견을 들어주려는 배려가 아니라 엄마의 생각을 따르겠다는 뜻 입니다. 내 마음이 어떤지 잘모르겠다는 말은 내가 내마음의 주인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이렇듯 요즘에는 마음의 주인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작가인 김지영씨는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되, 스스로 다스리는 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스스로의 마음에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엄마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힘들거나 슬픈일이 있어 흔들릴 때마다 그런마음을 옆에서 누군가 알아주기를 바라기보다, 내 마음의 주인으로써 자기 마음에 스스로 양식을 주고 관리하라고 합니다.

일전에 읽었던 정신과전문의인 정우열 박사의 '엄마만 느끼는 육아감정'이라는 책의 내용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엄마들은 왠지모를 불안감과 조바심, 그리고 좋은 엄마여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로 좌절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스스로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감정을 휘둘러 버리면 아이의 마음에는 상처가 남게됩니다. 왜 엄마들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 보다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고 화를 내어 오히려 아이가 엄마의 마음을 살피며 눈치를 보게 하는 것일까요?


한순간에 완벽한 엄마가 될 수는 없습니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 아이를 보호한다는 것이 아직 서툰 초보엄마에게는 힘겹고 어려운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기를 바라는 부모가 많습니다. 하지만 친구같은 부모가 된다는 명목하에, 모든것을 받아주기만 하면 오히려 독선적이도 오만한 아이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공평하다'라는 개념을 잘못 배우게되면,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때로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각자가 처한 상황과 역할에 맞추는 것이 진짜 공평한 처사입니다. 교육은 단순히 정보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태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산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입장에서는 그렇게 해달라고 한적도 없고, 그냥 부모가 부모님 자신을 위해서 살아주셨으면 합니다. 문득 자라면서 부모님에게 이런말을 들었을 때, 내 마음이 어땠나 회상해봤습니다. 그 싫었던 모습을 부모라는 이유로 내 아이에게 다시금 대물림하여 보여주고 있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봤습니다.


부모에게 종속된 삶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독립적인 자아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입니다.

책에서는 아이 스스로를 독립적인 존재로 인정하고 자신의 삶에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잔소리, 지시로 사는 노예로 키우고 싶은가요? 엄마 뱃속에서 아이가 나왔다고해서 아이를 엄마 마음대로, 그리고 아이의 생각을 엄마가 모두 알고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스스로의 마음을 표현하고 생각을 키우고, 생각부자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작가는 '소통'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은 마음을 멀어지게도 하고 가까워지게도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 아이가 어떤말을 듣고 싶은지, 전문가에게 물어볼 것이 아니라 내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의 언어습관과 표현은 어떤지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가 되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 중 하나를 엄마의 친절함이라고 꼽습니다. 


자녀가 '이게 뭐야?'라고 물으면 그동안 뭐라고 대답했었나 잘 생각해 봅시다. '응. 그건 ○○○이야.'라며 정답을 말해주진 않았나요?

이것보다는 '글쎄, 뭘까?'라고 되물으며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도 있고, 다양한 사물에 빗대어 아이와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습니다.

유아교육의 전문가로서 하브루타 수업을 진행하고있는 작가는 '질문하기'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의 생각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하브루타식 질문법은 다른 자녀교육 서적에도 많이 등장하는 유대인식 교육법입니다. 


저 스스로도 내 자녀에게 어떤 언어로 표현하고 있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동안 너무 '지시와 통제'에 가까운 표현만 쓰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와 생각을 나눈다고 말만 했지 '공부해라, 밥먹어라, 치워라, 씼어라'등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기보다 '답정너(답을 정해놓고 질문을 한다는 의미)'의 자세로 아이에게 다가섰던것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됩니다.

지시를 받는데 익숙해진 아이는 스스로 선택을 하기보다 선택과 결정을 엄마에게 미루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저의 잘못된 언어습관이 우리 아이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능동적인 사고를 막았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합니다. 표현력과 창의력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춘기에 들어 선 아이와 대화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당연히 몇년 뒤 우리 아이도 사춘기가 오겠죠? 

사춘기에 접어든 우리 아이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지금의 언어습관과 표현들을 조금은 바꿔봐야 겠습니다.

아이를 훈육함에 있어서도 침묵보다 무서운 것은 무뚝뚝한 표정 이라고 합니다. 굳은 표정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는것은 아이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가시돋힌 말을 뱉는 것보다 침묵이 더 좋은 훈육일 수는 있지만, 침묵과 무뚝뚝한 표정을 다릅니다.


'착한엄마 콤플렉스'는 제목처럼 잘못된 보호가 실패를 두려워하는 아이로 만든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제가 여러 자녀교육 서적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느낀것이 바로 '부모가 권위적으로 지시와 명령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모험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는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에게도 역할이 주어져야 합니다.

예를들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엄마와 아빠가 모든것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가족구성원인 아이들에게도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자녀 스스로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도 기회를 부여받고 스스로 참여하게 되면 책임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1단계. 참여: 여행에서 아이가 하고싶은 것을 이야기 한다.

2단계. 책임감: 그것을 하기위해 아이가 스스로 챙겨야 할 것이 생긴다.

3단계. 경험: 만약 챙기지 못했을 경우, 하고싶은 것을 못하게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고 배우게 된다.



아직 어린 아이에게 책임감을 가르친다는 것이 어쩌면 빠른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를 어떻게 키울것인지, 부모의 양육방향과 태도는 중요합니다. 친구같은 부모가 되기 위해 '착한엄마 콤플렉스'에 빠지기 보다는 부모로서의 권위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결국은 부모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계속 공부하고, 자녀에게 좋은 멘토가 되는 것이 최고겠죠?

어른이 되면 결정할 것도, 책임을 져야 할 일도 많아집니다. 

자기를 경영하지 못하는 사람이 회사나 나라의 리더가 되면 혼란이 생깁니다. 지금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있는 한진그룹의 조 회장 일가의 도덕성 문제나 안하무인격 사건을 보면서 부모가 어떤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줘야 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서수원 호매실에 있는 '성모수 메디컬 의원'들어보셨나요?

호매실과 금곡동에서 엄마들사이에 인기있는 '아이온 소아과'가 들어오기 전부터 동네에 유지격으로 있었던 병원입니다. 예전에는 '이승현 소아과'였고, 이름이 '성모수 메디컬'로 바뀌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와 내과, 그리고 건강검진센터까지 있고, 공휴일과 일요일에도 진료를 보는 곳이라 저희 온 가족이 찾는 병원이었습니다.


그동안 금곡동 엘지빌리지 주상가 3층에 있었는데, 5월 2일자로 병원이 확장이전을 했습니다.

4월 30일에 병원을 갔더니 이사때문에 문을 닫았더군요. 나온김에 다른병원으로 갈까 했지만, 아이가 다른데는 안가겠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동안 노란콧물을 줄줄흐르는 아이를 데리고 바로 어제 병원 '확장이전 오픈일'에 '성모수 메디컬의원'에 다녀왔습니다.


이사한 곳은 '고기꾼 최달포'라는 돼지고기집이 1층에 있는 건물로, 2층에는 '경기서적 호매실점'이 입점된 상가입니다.

아마도 어르신들은 예전에 '가락공판장'이 있던 건물로 기억하실 수도 있습니다.(롯데리아 옆건물이예요.)


【성모수 메디컬의원 확장이전 주소】

주소: 경기 수원이 권선구 금곡로 112 이수플라자 3층(금곡동 1085-3)

주차: 지하 1층, 그러나 주차공간 협소함. 도로주변 상시 주차단속하니 주의 요망


오픈 첫날이라 그런지 환자가 많지는 않았지만,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깨끗하게 정리되었어도 사람들이 너무 분주해 어수선한 모습 그려지시죠?


기존에 소아청소년과는 2인진료로 '이승현 원장님'과 '윤주연 원장님'이 보셨는데, 확장이전하면서 소아과 의사선생님이 두분이나 더 오셨습니다.



각 원장님마다 진료날짜와 시간표가 달라 사진으로 찍어왔으니 참고하세요.

기존 진료를 보시던 윤주연 원장님은 이제 일요일 진료만 하시네요. 

하늘방이 기존 원장님이신 '이승현 선생님' 진료실입니다. 저희 아이는 새로오신 바람방 선생님께 진료를 받았는데, 증상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알레르기 비염때문에 새로운 약을 처방받았는데, 유의점 등도 차분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병원이 있는 3층에 약국도 함께 오픈했습니다. 굳이 1층에 내려 약국 들렀다가 지하주차장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습니다.

'해바라기약국' 선생님들도 무척 친절하시더군요. 방긋웃는 얼굴로 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저희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시고 인사해 주셨습니다. 상대방의 웃는 얼굴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지잖아요. 그쵸?


약국에서는 오픈기념으로 '보냉가방'을 선물로 챙겨주셨답니다. 밖으로 나갈 일 많은 계절인데, 활용성 높은 선물을 주셨어요.*^^*


성모수 메디컬의원 이사했으니, 저처럼 예전주소로 찾아가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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